일상적 영유아 부모 돌봄 공백 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서울시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Which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of daily childcare gap of parents? Focused on dual earner families with infants and toddlers in Seou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건강정책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판사회정책 / 64호 / 53 ~ 92페이지
· 저자명 : 류연규, 김송이, 김민정

초록

이 연구는 서울시 영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의 일상적인 부모 돌봄공백 시간을 측정하고, 돌봄 공백 시간과 상관성이 높은 요인을 규명하여부모의 근로 시간과 보육ㆍ교육기관의 돌봄시간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다변량 회귀분석을 활용한 실증분석을 통해 등원시 부모 돌봄 공백 시간에서는 가구 특성을 통제한 후에도 사립유치원 이용, 부모의 근로시간, 가구소득 등의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 요인으로 규명되어, 부모의 장시간 근로 영향과 어린이집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늦은 사립 유치원 등원 시간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원시 부모 돌봄 공백 시간에서는 가구 특성 변수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일찍 끝나는 유치원 이용시간의 높은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부모의 근로시간, 모의 취업형태(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가 시사하는 정책 방향은크게 노동시장 구조 및 제도 변화와 영유아 돌봄 서비스 개선으로 나눌 수있다. 첫째, 일상적 부모 돌봄 공백 시간 최소화를 위해서는 노동시간의전반적 감축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며, 둘째, 실질적인 근로시간 단축이이루어지기까지 중단기적으로 젠더 형평성을 고려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돌봄 서비스 공급 측면에서는 서비스 공급량 확대와 형식적인 이용시간 연장보다는 실수요자를 위한 서비스의 질제고와 서비스 이용시간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영어초록

This study figures out the amount of parents’ daily childcare gap of dual earner households and examines those factors of daily childcare gap of parents. For the gap while going to daycare, parents’ working hours, family income and going to private kindergarten compared to public daycare center are significant factors of daily gap after controlling the household variables such as mother’s age, number of toddlers, co-living grandparents, and help of babysitters. For the gap while coming home, the variables such as parents’ working hours, mothers being self-employed or unpaid family worker, going to kindergarten compared to public daycare center are significant factors. Policy implications are as follows. Firstly, reducing working hours of labor market is the most important key to address daily parents’ care gap in the long term. Secondly, in the mid-term, gender equality promoting policies of flexible working hours should be extended for parents of toddlers. Finally, higher quality of childcare service and flexible daycare hours are more required than expansion of childcare services and extension of daycare hou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