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말하기 선별검사의 타당도 및 언어장애 선별정확도: 컴퓨터를 활용한 5-6세용 놀이동산 문단 (The Validity and Accuracy of Amusement Park Screening Test in 5- to 6- Year-Old-Children Using a Comput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어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언어치료연구 / 24권 / 4호 / 391 ~ 400페이지
· 저자명 : 김수진, 한유진

초록

목적: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는 언어장애를 평가하는 좋은 임상적 지표로 알려져 있다. 아동의 언어 수행에 필요한 어휘력, 문법지식, 작업기억, 구문능력 등의 언어능력이 문장 따라말하기에 반영되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언어장애를 진단하는 검사도구로 문장 따라말하기가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짧은 세 문장 따라말하기로 구성된 놀이동산 선별검사가 학령 전기 아동의 언어문제를 선별할 수 있는 검사도구로 타당한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생활연령 만 5, 6세의 일반아동 27명과 언어장애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놀이동산 선별검사와 기존의 문장따라말하기 검사, REVT 수용어휘력 검사를 실시하였다. 놀이동산 선별검사의 연령별 수행력의 차이를 확인하고, 놀이동산 선별검사와 다른 언어검사 간의 상관을 통해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또한, 만 6세 아동에 대해 놀이동산 선별검사 도구의 민감도와 특이도, 선별정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놀이동산 선별검사의 수행에서 만 5세 일반아동은 만 6세 일반아동에 비해 각 수준에서 두 배 이상의 오류를 보여 연령 간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놀이동산 선별검사의 어절점수와 낱말점수는 문장따라말하기 검사와 .6-.7 내외의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 REVT 수용어휘력 검사와도 .5 내외의 상관을 나타냈다. 만 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별정확도에서 민감도 100%, 특이도는 92.3%를 나타냈다. 결론: 놀이동산 선별검사는 언어문제가 있는 학령 전기 아동의 언어 문제를 선별하는 검사도구로서 타당하며, 선별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놀이동산 선별검사는 검사의 용이성으로 학령기 직전인 만 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언어능력 선별검사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Purpose: Sentence repetition ability has been found to be one of the best clinical markers of language impairment. As language competition such as vocabulary, grammatical knowledge, working memory and syntactic ability is reflected in sentence repetition, sentence repetition tasks are wildly used to diagnose various language impairment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whether the Amusement Park Screening Test is a valid tool for screening preschool children for language problems. Methods: Ten five- to six-year-old children with language impairments and 27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with matching chronological age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Amusement Park Screening Test, a sentence repetition test (Hwang, 2012) and the Receptive Vocabulary Test (REVT) were performed. The correlation among the three tests was measured, as well as the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the Amusement Park Screening Test. Results: The study shows that the 5-year-old children had more than two times higher error ratios in each level of the Amusement Park Screening Test than the 6-year-old children, proving that there is an obvious difference based on age. The Amusement Park Screening Test showed a high correlation of .6 to .7 with the sentence repetition test, and a correlation of .5 with the REVT. The sensitivity of the Amusement Park Screening Test was 100% and the specificity was 92.3%. Conclusions: The Amusement Park Screening Test was found to be a valid test tool for screening preschool children for language problems. Furthermore, the accuracy of the test was very high in screening for language impair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