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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담론의 ‘언어’와 ‘말하기’의 아이러니 -1920년대 초까지의 담론을 중심으로- (Discourse on Women, the irony oflanguage and speaking -beginning form of women discourse to early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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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8 최종저작일 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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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담론의 ‘언어’와 ‘말하기’의 아이러니 -1920년대 초까지의 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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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학연구 / 44호 / 275 ~ 304페이지
    · 저자명 : 홍성희

    초록

    이 글은 근대 초부터 1920년대 초까지 여성 담론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언어의 문제를 살피고자 했다. 한일합병 이전 민족주의 담론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던 여성 담론은 전근대에서 근대초로 이어지는 남성의 권력장 안에서 봉건적인 것과 근대적인 것이 뒤엉킨 채 남성의 전유물이 되어온 언어들을 전유(appropriation)하고자 했다. 이때 여성 담론이 ‘여성’의 ‘동등권’을 위해 전유한 언어들은 오히려 여성에게 ‘권리’란 ‘동등하게’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의무’를 실천할 때에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민족주의 담론의 사유 방식을 고착화시켰다. 한일합병으로 더 이상 민족주의 담론이 여성 담론의 핵심을 이룰 수 없게 되자, 나혜석으로 대표될 수 있을 담론의 주체들이 등장하여 권력의 구조로서 작동하고 있는 언어를 폐기하거나 해체하고, 여성이 ‘개인’으로서의 ‘자각’을 통해 언어를 스스로 구축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미 특정한 방식으로 점유된 채로 부여되는 언어를 반성해내는 일은 쉽지 않아서, 『여자계』와 『신여자』 등 잡지에 실린 여성 담론의 ‘말하기’는 ‘개인’으로서 가정과 사회의 ‘모범’이 되고 정신적, 육체적, 인성적 ‘이상형’이 되어야 한다는 ‘의무’의 논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본고는 여성 담론의 언어가 ‘여성’을 규정하고 통제하려는 무수한 언어들의 한복판에서 ‘권리’나 ‘개인’과 같은 근대적 언어들로부터 정작 소외되어 있었던 까닭을 ‘서발턴의 말하기’라는 발화 구조에서 찾고자 했다. 여성 담론의 말하기는 여성의 발화 혹은 여성에 대해 발화에 뿌리 깊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남성, 여성을 ‘독자’이자 ‘청자’로 요청하는 말하기였다. 이 ‘설득’의 전략 속에서 여성 담론의 말하기는 대상 독자/청자들에게 익숙한 언어를 그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근본적 조건을 공유하고 있었다. 기존에 점유되어온 방식을 벗어나서 언어를 새롭게 상상하고 새롭게 사용하는 것은 여성 담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여성 담론의 ‘말하기’는 언어를 끊임없이 불신하면서도 그 언어를 통해 말하기를 멈추지 않아야 하는, 언어를 통한, 언어에 대한 투쟁이었다. 점유된 ‘언어’로 오히려 그것을 초과해내고자 하는 ‘말하기’의 이 아이러니 속에서 여성 담론은 서발턴으로서의 여성을 재생산하는 동시에 그들을 서발턴으로 위치시키는 구조적 조건을 드러내고 있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irony of language and speaking in beginning form of women discourse from the very end of the 19th century to early 1920s. Under the strong power of feudal tradition and nationalism under Japanese colonialism, language appealed as the structure of sexual domination. Early form of discourse on women could allow itself to appropriate the language of modern ideas and values to discuss women’s rights merely within the limits male-dominant discourses had set on women.
    Nationalism before the annexation of Korean to Japan in 1910 forced languages to say ‘rights’ for women to be said as another androcentric obligation, urging women to face their ‘deficiency’ as their own indolence and irresponsibility. After the annexation, which broke the power of nationalism, women discourse encouraged itself to deconstruct the structure of domination engraved in language, which appeals to be objective and unbiased, and have chance to renew their own language free from the language of others. However, as the priority of women discourse in its beginning stage was to be heard and understood by people who cling to inertia of androcentric language, the language of the discourse could not exercise itself beyond the way it was given by ‘bigger’, male-dominant discourses.
    Exploring this early form of women discourse, this study finds the ‘speaking’ of women discourse as a speaking of subaltern, in which the speaker immediately finds the needs to choose the language the target audience is familiar with, confronting its limitation, to speak about herself and ‘reveal’ her existence. The ‘speaking’ of women discourse was a struggle through and against ‘language’ which was disclosing the existence of women as subaltern and at the same time the structure of domination underlying ‘modernis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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