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의 낱말해독 및 읽기 유창성 (Decoding and Reading Fluency for Childrenfrom Low-Income Famil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어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언어치료연구 / 22권 / 1호 / 55 ~ 68페이지
· 저자명 : 김화경, 배소영, 윤효진

초록

본 연구는 가정 소득 수준과 텍스트 유형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낱말해독과 읽기 유창성 특성을 살펴보았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의 읽기 특성을 낱말해독과 읽기 유창성 측면에서 알아보고자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소재 C시에 있는 초등학교 1, 2, 3학년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20명과 저소득층의 아동과 학년 및 성별을 일치시킨 중상위층 가정의 아동 20명, 총 40명으로 하였다. 모든 아동은 REVT의 수용어어휘력 검사에서 모든 아동이 백분위 점수 10%ile 이상의 점수를 받은 아동이었다. 낱말해독검사는 의미낱말과 무의미낱말이 40단어씩 80단어를 읽게 하였으며, 읽기 유창성 검사에서는 난이도가 다른 2개의 텍스트를 읽게 하여 10초당 정확하게 읽은 음절수를 계산하였다. 연구결과, 저소득층 가정 아동이 중상위층 가정 아동보다 낱말해독에서 유의미하게 낮은 수행력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미낱말, 무의미낱말, 자소와 음소가 일치하는 낱말, 자소와 음소가 일치하지 않는 낱말 모두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이 중상위층 가정의 아동들보다 유의미하게 더 낮은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스트 유형과 소득수준의 차이에 따른 읽기유창성 검사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이 중상위층 가정의 아동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수행력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용어휘력을 통제하였더라도 저소득층 아동들은 낱말해독과 읽기 유창성 과제에서 중상위층 가정의 아동과 비교하여 어려움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저소득층 아동의 읽기능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읽기발달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잇도록 조기에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evelopment of decoding and reading fluency for children from low income families. The participants were 40 children from low-income families and their aged-matched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from middle to high income families who are in grades 1 to 3. The results showed that children from low-income families performed significantly lower in the decoding task compared to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from middle to high income families. Children from low-income families performed poorly on all decoding tasks such as words, non-words, grapheme-phoneme correspondents words, and grapheme-phoneme non-correspondent words. Furthermore, children from low income-families scored lower than middle to high income families on the reading fluency task.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decoding and reading fluency intervention should be initiated in an effort to increase those skills and reading comprehension for children from low-income famil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