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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소설에 나타나는 생태윤리학적 디스토피아와 돌봄의 윤리 -단편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2015)을 대상으로- (The Ecoethical dystopia and the Ethics of Caring in the Novels of Koo Byeong-Mo : Focusing on the “Hope It's Not Just Me”(『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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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7 최종저작일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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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소설에 나타나는 생태윤리학적 디스토피아와 돌봄의 윤리 -단편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2015)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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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돈암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돈암어문학 / 40권 / 65 ~ 96페이지
    · 저자명 : 정연희

    초록

    구병모 소설의 이채로움은 재난과 폭력의 세계가 생태윤리학적 디스토피아라는 점에서 이해되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돌봄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는 점에 있다. 구병모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은 특히 생태학적 공포의 발견술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할 만하다. 재난과 폭력의 원인이자 그래서 회복해야 할 가치로서 연결의 감각을 환기하고 있다는 점에 그러하다. 구체적으로 돌봄의 윤리로 집중되는 타자의 관계윤리는 에코페미니즘의 관심과 맞물린다. 폭력과 잘못된 돌봄은 서로 부추기는 관계로서 생태윤리학적 디스토피아를 더욱 강고하게 한다는 것, 방어적 이기심이 팽배해지는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폭력의 공모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생각이 구병모의 세계 인식에 깔려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구병모의 소설의 생태윤리학적 디스토피아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돌봄이 부재하는 무관심의 사회라는 점에 기인한다. 그것은 개인과 개인, 혹은 개인과 사회 사이에 존재하는 효율성의 논리를 깔고 있으며 경쟁적 자기향상의 틀 안에서 추구되는 개인적 주체들을 상정한다. 그럼으로써 무관심한 세상에서 생존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과 견디기 어려운 집단적 불안을 내장하고 있다. 「파르마코스」, 「식우」, 「덩굴손증후군의 내력」, 이런 일련의 소설에서 구사되는 공포의 발견술은 생태학적 위기에 대응하는 절박한 소설적 과잉진술이라고 간주할 만하다. 이들 소설은 위기가 무반성적으로 가속화되었을 때 우리가 겪을 수 있는, 혹은 지금 경험하고 있지만 과소진술로 은폐되는 폭력과 재난을 환상적 상상력으로 과잉진술하는 것에 성공하고 있다.
    구병모의 소설에서 공포의 발견이 유익한 첫 걸음이 되는 것은, 돌봄의 행위 속에 갖추어야 할 근본적이고 깊은 마음을 환기한다는 사실이다. 「이물」, 「어디까지를 묻다」, 「덩굴손증후군의 내력」은 연결의 감각과 관계 윤리로서 돌봄의 행위를 그려내고 있다. 돌봄의 가능성은 폭력의 세계에서 미약하게 드러나지만 그 계기가 인물들의 내면에서 돌봄의 감각을 강력하게 소생시키고 확장시킨다는 점은 매우 독특한 부분이다. 구병모의 공포의 발견술이 무엇을 부각하고 무엇을 옹호하려는가 하는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이창」의 오지라퍼 등용과 오지라퍼 논쟁은, 방어적 이기심이 팽배한 무관심한 사회에서 양육과 돌봄의 윤리가 사적 영역에 머물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공적 영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구병모의 소설은 생태학적 위기 사회에 대한 하나의 응답이 되고 있다.

    영어초록

    The uniqueness of Koo Byeong-Mo's novels lies in that the world of disaster and violence is understood from the point of view of an eco-ethical dystopia, and at the same time discovering the value of caring within it. Koo Byeong-mo's “Hope It's Not Just Me”(『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is particularly worth illuminating from the point of view of ecological fear discovery. This is true in that it evokes a sense of connection as a cause of disaster and violence and thus a value to be restored. Specifically, the relationship ethic of others, which is focused on the ethics of caring, is in line with the interest of ecofeminism. The one thought is that Violence and miscarriage are mutually encouraging relationships that further reinforce the ecoethical dystopia, the other is that we can all become complicit in violence in a neoliberal society where defensive selfishness is prevalent. It would be safe to say that these thoughts are rooted in Koo's perception of the world.
    The ecoethical dystopia of Koo's novel is due to the fact that the world we live in is a society without caring. It lays the logic of efficiency that exists between the individual and the individual, or between the individual and society, and presupposes individual subjects pursued within the framework of competitive self-improvement. Thereby, surviving in a world of indifference embeds a number of serious problems and an unbearable collective anxiety. The discovery of fear used in these series of novels, such as ‘Pharmakos’(「파르마코스」), ‘Corrosive rain’(「식우」), and ‘History of tendril syndrome’(「덩굴손증후군의 내력」), deserves to be regarded as an urgent novel overstatement in response to an ecological crisis. These novels succeed in overstating the violence and disaster that we may experience when An unrepentant crisis is accelerated, or that we are experiencing now, but are covered up by understatement.
    The fact that the discovery of fear in Koo's novel is a useful first step is the fact that it evokes the fundamental and deep mind that should be equipped in the act of caring. ‘Alien substance’(「이물」), ‘How far’(「어디까지를 묻다」), and ‘History of tendril syndrome’ depict the act of caring as a sense of connection and relational ethics. The possibility of caring is weakly revealed in the world of violence, but the moment powerfully revives and expands the sense of caring within the characters, which is very unique that in the Koo’s novel. Koo's art of discovering fear clearly shows the direction of what he is trying to emphasize and what he is keeping. The character of Meddler and the Meddler controversy in ‘rear window’(「이창」) paradoxically reveals that in an indifferent society where defensive selfishness prevails, the ethic of nurture and care does not remain in the private realm, but hopes to spread publicly and spiritually in the community. Through this process, Koo's novels are becoming a response to the ecological crisis society.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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