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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다르마철학에서 기세간과 유정의 타락 -『구사론』과 『창세기』 본문의 비교 고찰 (The World and the Fall of Sentient Beings in the Abhidharmakośabhāṣ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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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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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다르마철학에서 기세간과 유정의 타락 -『구사론』과 『창세기』 본문의 비교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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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불교학연구 / 81권 / 1 ~ 31페이지
    · 저자명 : 이규완

    초록

    논문에서는 일차적으로 『아비달마구사론』(Abhidharmakośabhāṣya)의 「세간품(世間品)」(Chapter of the World)에 들어있는 ‘겁초(劫初)의 신화(A myth of the Beginning of Eons)’를 논증의 근거로 삼아, 문헌의 배경과 저자가 의도한 문헌적 맥락을 살펴보고, 『구사론』의 본문이 지닌 문헌학적 특성과 문학적 위상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겁초의 신화’가 주제로 하는 ‘유정의 타락과 역사의 기원’을 비교종교적 관점에서 『히브리성서』의 ‘타락설화와 왕의 옹립’ 텍스트와 비교해 볼 것이다.
    필자는 이 신화로부터 어떤 역사적이고 과학적인 이론이나 증거를 찾고자 하지 않는다. 대신 두 전승의 텍스트를 일종의 메타포로서 읽고 저자(혹은 편집자)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탐색해 볼 것이다. 먼저 「세간품」 ‘겁초의 신화’에 배경을 이루는 니까야와 아함경전을 간단히 검토하고, 『구사론』 「세간품」에서 ‘유정의 타락’과 ‘전륜성왕’의 주제를 고찰한 후에 이를 『히브리성서』의 ‘타락설화’와 ‘왕위 옹립’의 기사들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구사론』과 『히브리성서』의 두 전통은 문화적 배경, 타자와의 관계, 유정의 기원에 대해 견해를 달리하지만, ‘유정의 타락’과 ‘왕권의 부정’이라는 측면에서는 의견이 일치한다. 유정은 고통 가운데 있으며, 그것은 중생의 욕망과 그릇된 행위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정의 타락’의 증거인 살생, 도둑, 음행, 거짓말, 소유의 문제는 유정의 현실이면서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그러나 두 전통은 그 원인에 대한 해명을 달리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primarily uses the “Myth of the Beginning of Eons” (AKBh III.97cd-98ab) in the Abhidharmakośabhāṣya as the basis for its argument. It aims to examine the textual background and the intended literary context of the author, as well as to review the textual characteristics and literary significance of the Abhidharmakośabhāṣya. On this basis, the article compares the “myth of the beginning of eons,” which addresses the “fall of sentient beings and the origin of history,” from a comparative religious perspective with the narrative of the “fall from the Eden” and “the establishment of kingship” in the Hebrew Bible.
    The author does not seek to find any historical or scientific theories or evidence from this myth. Instead, the texts of the two traditions will be read as metaphors to explore the messages that the authors (or editors) intended to convey. The two traditions differ in their views on cultural background, relations with others, and the origin of sentient beings, but they agree on the aspects of “the fall of sentient beings” and “the denial of kingship.” Sentient beings are in suffering, which stems from their desires, wrong actions, and ignorance. Issues such as killing, theft, adultery, lying, and possession are evidence of the “fall of sentient beings” and are challenges that need to be overcome. At this point, different traditions can empathize and collaborate. However, the two traditions differ in their explanations of the causes. If the dialogue between different traditions starts from the “origin,” mutual understanding and agreement will be elusive. This reminds us of the teaching of the Buddha, who remained silent on metaphysical questions unrelated to resolving the suffering of the sentient being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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