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9·11 기억의 터: 미국 예외주의의 트라우마 (9.11 Places of Memory: Trauma of American Exceptionalism)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30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08.06
30P 미리보기
9·11 기억의 터: 미국 예외주의의 트라우마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 78호 / 97 ~ 126페이지
    · 저자명 : 박진빈

    초록

    이 논문은 9·11 테러 발생 후 미국 내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규정짓고 이해해 왔는지 분석하고, 그 기념 문화가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분석했다. 특히 언어와 담론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9·11 사건에 대한 기억/기념의 양상과 사건 현장인 세계무역센터 터의 재건축 계획의 정치경제학을 살펴보았다. 9·11은 과연 어떠한 사회적 담론을 생성해왔으며, 트라우마의 장소인 그라운드제로의 재건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미국인의 9·11에 대한 집단기억의 물리적, 상징적 공간인 ‘기억의 터’들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고 역사화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우선 미국인들은 이 사건이 세계에서 보기 드문 엄청난 테러임을 강조하고, 핵폭발에 비견할 파괴였음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인식은 미국의 영토가 침입당한 적 없다는 점, 그리고 이 새로운 침입이 미국이 대표하는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학자들과 비평가들은 이러한 미국의 인식이 바로 미국의 역사를 예외적인 것으로 여겨왔던 전통에 기인하는 것이라 비판한다.
    이러한 방식의 9·11에 대한 미국의 기억/기념은 파괴의 현장인 세계무역센터 터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이 장소에 건설되고 있는 기념관과 대체 사무용 건물의 설계에 담겨 있는 생각과 의도들은 9·11로 인한 미국의 손상된 자부심과 의지를 부활시키자는 목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 부흥을 위한 시의 의도가 이를 일종의 건설 혹은 개발계획으로 만드는 측면이 있다. 무역센터터 이외에도 또 다른 소규모 기념의 공간들은 계기나 진행 면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역시 예외주의의 틀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9·11 사건에 대한 기억의 형성이 진정한 역사적 교훈을 학습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게 진행되는 이유는 바로 예외주의의 이념의 반복에 있다. 이 연구에서 살펴본 기억의 터들은 9·11 사건의 원인인 미국의 일방주의적 외교정책과 군사작전에 대한 반성을 담고 있지 않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무고하게 침범당한 국토의 수호와 애국심의 회복이다. 결국 미국 예외주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9·11 사건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갇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discusses how Americans have defined and understood 9·11 terror and analyzes the processes of various memorial projects, including the WTC site reconstruction. What kinds of social discourses were made about the 9·11 incident and how the reconstruction of the ground zero has been developed? What were the other memorial projects and how did they differ themselves from the official memorialization?
    The majority of Americans have emphasized that this incident caused special and extreme violence and pain which was comparable only with the nuclear attack. The terminology of 9·11, such as ground zero, homeland security, and else, signified this concept. The 9·11 language and discourse argued that the terror was an attack to the values America stood for; democracy and liberty. However, historians and critiques have criticized this concept stemmed from American exceptionalism.
    Memorializing 9·11 within the ideology dictated by American exceptionalism is also represented in the on-going construction of the World Trade Center site. The memorial and office buildings being built at the site try to revitalize the depressed lower Manhattan economy, as well as the scarred pride of Americans. Other memorial sites discussed in this paper seem to differ themselves from the WTC reconstruction in the beginning, but consequently repeat the echo of exceptional ideology and patriotism.
    The reason of this limitations locates in the repeat of American Exceptionalism and the trauma caused by that. The sites of memory do not reflect self-observation of American diplomatic policies and American-caused terrors which are responsible for the incident. Instead, they hope to recover the feeling of security and patriotism, both they consider to be damaged by evil action of terrorists. As a result, the appropriate understanding and historiographing of 9·11 is significantly obstructed by this ideological intervention.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프레시홍 - 추석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9월 27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2:2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