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마오이스트의 형성배경 및 마가르 종족운동과의 연계에 관하여 (On the Formation of the Maoist and Its Relationship with an Ethnic Group in Nepa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 수록지 정보 : 국제지역연구 / 17권 / 4호 / 145 ~ 166페이지
· 저자명 : 박정석

초록

이 글은 네팔의 마오이스트와 관련된 두 가지 측면을 분석하고 있다. 하나는 마오이스트가역사적으로 형성된 과정이며, 다른 하나는 마오이스트 이데올로기가 서부지역 마가르 종족운동과 연계된 배경이다. 네팔공산당은 창당 이후 이합집산을 거듭한 끝에 통합되었다가 곧이어분파되곤 하였다. 1994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네팔공산당 내부에서도 강경파였던 프라찬다와바부람 바타라이 주도로 마오이스트 공산당이 설립되었다. 마오이스트가 최초로 무장봉기를일으킨 지역은 서부 네팔 마가르 종족집단의 거주지였다. 마오이스트가 왜 서부 네팔에서 발흥하고 무장봉기를 일으켰는지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지역에서 마가르 종족부흥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고 판단된다. 마오이스트들은 종족집단들의 염원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무장봉기와 함께 종족자치를 주창했다. 하지만 인민전쟁이 끝난 이후 종족 ‘자치’의 범위와 규모, 그리고 자치의 개념을 두고 네팔사회가 분란에 휩싸였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 two aspects of the Maoist movement in Nepal. It explores, on the one hand,the historical background or the formation of the Maoist, and, other hand, its relationship with theMagar ethnic movement in west Nepal. After several splits and merges, some of the persons andgroups came together to form the CPN Unity Center. However, before the 1994 midterm elections,the CPN Unity Center again split and the faction led by Prachanda and Baburam Bhattaraiboycotted the elections. In 1995 the Prachanda led CPN Unity Center renamed itself asCPN(Maoist) and decided to begin an armed insurgency. Its stronghold was in the mid-western hilldistricts, Rukum and Rolpa, where the Magars' residental area. However it is not well known whythe Maoist selected this area as their base camp. Might be they recognized the Magar ethnicmovement and connected with or mobilized it as their power source. The Maoists declared armedinsurgency and advocated self-governing for ethnic group which occupied certain area as a majority.
But, after the ‘People's War’, the scope and size, and the concept of 'self-government' of ethnic groupbecome a troublesome issue in Nepa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