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기업지정이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nvironmental Affinity Management on Stock Retur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제통상학회
· 수록지 정보 : 경제연구 / 25권 / 3호 / 81 ~ 103페이지
· 저자명 : 박점윤, 박진성, 이미용

초록

시사점Ⅰ. 서 론종래에 기업은 이윤극대화의 목표 아래 환경보전과 기업성장은 공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았다. 즉, 환경보전은 곧 비용부담이며, 수익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환경과 기업성장 사이의 배타적인 관계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 이 두 가지 목표를 조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경영이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비용절감 효과와 매출증대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면서 기업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된 것은 1992년 6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환경과 발전을 위한 리우선언’이攀 또한 이 선언에서는 앞으로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야할 지에 대한 지침이 되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ESSD : 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의 원칙을 천명하였다.攀攀 채택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성과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연구의 양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연구결과도 일치하지 않고 있다. 환경성과가 기업의 재무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반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있다. 이처럼 환경성과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일치점을 찾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에서는 매년 환경친화기업을 지정해 기업의 환경경영을 장려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환경부의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가 기업의 주식수익률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더불어 환경친화지정 정보가 투자지표로서 유용한지를 검정하기 위해 환경친화기업 지정여부를 더미변수로 포함하여 주식수익률에 대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구성은 서론에 이어 II장에서는 사회적 성과 또는 환경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들을 소개하고 아울러 기존 연구문헌들도 검토한다. III장에서는 표본의 선정과 연구방법에 관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IV장에서는 실증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해석을 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을 요약하고 시사점과 한계점을 제시한다.

영어초록

Environmental friendliness has become one of the key issues of business institutions. As the Ministry of Environment Republic of Korea started designating some exemplary companies as “Environmentally Friendly Companies(EFC),” the issue became a focus among Korea's business sectors and academia. This paper examines the effect of such designation on the awarded firm's stock return through event study. The study period covers from 1995 to 2003, and the sample size is 160 environmental events. The cumulative average abnormal return (CAR) were estimated through the market adjusted model. Major results can be summed up as the following:
First, we observed a trend of rising stock returns around the event day.
Second, we observed an increased stock returns for the designated companies after the Korean economic crisis compared to the returns before the crisis.
Third, the EFCs for chemical and food industrie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tock returns than EFCs for electrical industry and metal industry.
Lastly, the positive effects seems to be greater for firms with more frequent designations than those with less frequent designations. This effects may be interpreted as stock investors prefer firms with consistent environmental management to those with inconsistent environmental management.
In addition to event study, regression analysis was implemented to see if the designation of firms as EFC give any effect on stock returns. It was shown that the designation itself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at 5% level of signigicance.
These results, therefore, implies that firms need to recognize environmental management as core competence of firms rather than as increases in costs of fir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