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혐한류(マンガ嫌韓流)』 의 이야기 분석을 통해 본 일본 내 혐한류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Hate Korean Wave in Japan through the Analysis of Storytelling in the “Manga Hate Korean Wav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출판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출판학연구 / 36권 / 1호 / 187 ~ 215페이지
· 저자명 : 정수영

초록

일본에서 한류가 절정을 이루었던 2005년, 『만화 혐한류』가 출판되어 2009년 현재 제4권까지 출판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만화 혐한류』는 일본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떠돌아다니던 혐한류 담론들을 치밀하게 집약하여 일본인에게 가장 친숙한 매체인 만화로 출판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일본 내에서 ‘한류 죽이기’가 시작되었다는 비관적인 뉴스가 국내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있지만, 혐한류 담론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국내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일본 출판 시장에서 만화가 지니는 위상과 함께 『만화 혐한류』가 출판된 배경을 살펴봤다. 그리고 일본 내에서의 혐한류 담론의 실체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만화 혐한류』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분석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서 『만화 혐한류』에 등장하는 인물의 특징과 이미지가 어떻게 설정되고 묘사되고 있으며, 그들이 작가에 의한 혐한류 주장과 서사 전개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살펴보았다. 또한, 혐한의 대상과 주요 소재를 ‘민족’, ‘국가’, ‘역사’, ‘문화·사회’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일본 내 혐한류 담론에 대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Manga Hate Korean Wave” was published in 2005, when the Korean Wave was at its peak in Japan, and as of 2009 it is a hot subject with a fourth published volume. “Manga Hate Korean Wave” is an elaborate collection of Hate Korean Wave discourse from various Japanese Internet sites, published in comic form, a popular media format in Japan. This study reviews the place of comics in the Japanese publishing market and the background of the publication of “Manga Hate Korean Wave”. This study also tries to correctly grasp and analyse the substance and content of Hate Korean Wave, known as the Korean Wave Killer, by analyzing its stories.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this study reviews incidents presented as the rationale for hating Korea in “Manga Hate Korean Wave” by classifying them by nation, state, history, and culture/society, and also analyzes how the characters are described and how the incidents presented are develop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