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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동력으로서의 원한 – 루트 클뤼거의 『삶은 계속된다』를 중심으로 (Ressentiment als ethische Kraft – Im besonderen Hinblick auf weiter leben von Ruth Klüger)

1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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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3 최종저작일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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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동력으로서의 원한 – 루트 클뤼거의 『삶은 계속된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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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독어독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독어독문학 / 66권 / 1호 / 181 ~ 199페이지
    · 저자명 : 전유정

    초록

    본 논문은 원한을 역사적 비극의 희생자가 추구할 수 있는 윤리적 가능성으로 간주하고, 이 대항담론적 요소가 문학 텍스트 속에서는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이를 위하여 홀로코스트 생존자로서 증언의 글쓰기를 시도하였던 루트 클뤼거 Ruth Klüger(1931~2020)의 『삶은 계속된다. 어느 유년기 weiter leben: Eine Jugend』(1992) 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본 논문은 아메리의 원한에 대한 사유와 더불어 클뤼거의 자서전을 분석함으로써,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기억과 증언을 둘러싼 투쟁에 접근한다. 두 작가의 성찰적 증언 속에서 원한은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닌, 도덕적 진실을 추구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클뤼거의 증언은 강요된 망각과 왜곡된 기억에 저항할 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져 희생자와의 연대라는 윤리적 책무를 촉구한다. 그 과정에서 역사가 외면하려 했던 타자들은 원한의 역전된 시간 속으로 끊임없이 호출된다.

    영어초록

    In der vorliegenden Arbeit wird Ressentiment als eine ethische Möglichkeit für Opfer historischer Tragödien betrachtet, und es wird untersucht, wie dieser Gegen-Diskurs in literarischen Texten zum Ausdruck gebracht werden kann. Zu diesem Zweck wird das Werk der Holocaust-Überlebenden Ruth Klüger(1931-2020), weiter leben: Eine Jugend (1992), eingehend analysiert.
    Dieser Beitrag konzentriert sich auf den Kampf um die Erinnerungen und Zeugnisse von Holocaust-Überlebenden, indem er Amerys Argumentation für Ressentiments und Klügers Autobiografie analysiert. Dies liegt daran, dass Ressentiments nicht nur ein Ausdruck von Emotionen sind, sondern eine Kraft, die in den reflektierenden Zeugnissen der beiden Autoren nach moralischer Wahrheit strebt. Insbesondere Klügers Zeugnis widersetzt sich nicht nur dem erzwungenen Vergessen und verzerrten Erinnerungen, sondern stellt dem Leser auch ständig Fragen und drängt auf eine ethische Verpflichtung zur Solidarität mit den Opfern. Dabei werden die anderen, die die Geschichte zu ignorieren versucht haben, ständig in die umgekehrte Zeit des Ressentiments gerufe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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