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환자에서 동정맥루 협착증에 대한 절단형 풍선을 이용한 혈관확장술의 치료효과 (The Effect of Cutting Balloon Angioplasty on Vascular Access Dysfunction in Hemodialysis Pati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5권 / 6호 / 933 ~ 940페이지
· 저자명 : 원유동, 김기태, 강현희, 신미정, 김영수, 윤선애, 김용수, 장윤식, 방병기, 김영옥

초록

배 경 : 혈액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협착증 치료시에 고식적인 풍선을 이용한 혈관확장술은 협착증이 매우 심한 상태이거나 견고하면 실패하기가 쉽다. 절단형 풍선 (cutting balloon)은 바로 이러한 고식적인 혈관확장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풍선이다. 이에 저자들은 절단형 풍선을 이용한 혈관확장술의 임상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동정맥루 협착증으로 진단받은 혈액투석 환자 중에서 절단형 풍선을 이용하여 혈관확장술을 시행받은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정맥협착증의 임상증세, 정맥조영술 소견, 절단형 풍선 혈관확장술의 적응증, 시술 성적, 합병증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전체 24명의 환자에서 정맥조영술의 적응증은 동맥압의 음압상승이 8명 (33.3%)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지혈시간 연장과 주사기 천자의 어려움이 각각 4명 (16.7%), 혈전증에 의한 완전 폐쇄와 정맥성숙 지연이 각각 3명 (12.5%), 정맥압 증가와 부종이 각각 1명 (4.2%)이었다. 정맥협착증의 위치는 동정맥루에 인접한 상부정맥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24명의 환자 모두에서 절단형 풍선 혈관확장술 이전에 고식적인 혈관확장술을 시행하였고 모두 실패하여 2차 시술로 절단형 풍선확장술을 시행하였다. 절단형 풍선 혈관확장술의 초기 성공률은 100 %였으며 시술후 6개월, 12개월, 24개월 동정맥루 개통율은 각각 73.1%, 65.8%, 49.3%이었다.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으로는 경미한 조영제 누출과 혈관벽의 부분 파열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혈관의 박리가 2명이었다. 혈관벽 파열과 심한 박리에 대한 치료로 외과적 수술 없이 풍선확장만으로 호전되었으며, 조영제 누출과 경미한 박리는 별다른 조치 없이 회복되었다.
결 론 : 혈액투석 환자에서 고식적인 혈관확장술에 실패한 견고한 정맥협착증의 치료법으로서 절단형 풍선 혈관확장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료된다.

영어초록

Background : When angioplasty is performed using conventional balloon to treat arteriovenous fistula stenosis, treatment failure frequently occurs in case stenosis is very severe or tight. Cutting balloons were made to overcome these disadvantag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clinical effectiveness of cutting balloon angioplasty (CBA).
Methods : Twenty-four patients treated with CBA were included in this study. We evaluated clinical signs of venous stenosis, fistulographic findings, indications of CBA, procedure outcomes, and its complications.
Results : Out of the total 24 patients, the most common indication for fistulogram was increased negative arterial pressure (n=8). The stenotic lesions were juxta-anastomotic vein (n=19), graft-venous anastomosis (n=3), artery-venous anastomosis (n=1), and axillary vein (n=1), retrospectively. Conventional angioplasty had been attempted but failed in all 24 patients who were treated with CBA. The initial success rate of CBA was 100%, and the follow-up patency rate at 6, 12, 24 month after the procedure were 73.1%, 65.8%, and 49.3%, respectively. Procedure- related complications were minimal leakage of contrast media (n=3), partial rupture of vessel wall (n= 3), and vessel dissection (n=2). Three partial ruptures and one severe dissection were successfully treated only with balloon inflation without surgical operation. And leakages and one mild dissection spontaneously improved without specific treatment.
Conclusion : This study suggests that cutting balloon angioplasty is relatively safe and effective in treating failed stenotic lesions when compared with conventional angioplasty in hemodialysis patien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