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의 소유론의 세 가지 구성 요소 (Drei Komponenten der Hegelschen Eigentumsleh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와철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사회와 철학 / 30호 / 71 ~ 112페이지
· 저자명 : 김준수

초록

헤겔은 근대의 자본주의적 사회 질서의 출현에 따른 경제적․정치적 격변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등장하거나 변형을 겪은 여러 가지 유형의 소유론들을 자신의 고유한 소유론의 구성 요소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각각의 요소들에 일정한 한계 내에서의 정당성과 서로 간의 변증법적 연관 속에서의 적절한 지위 및 기능을 부여하고자 한다. 헤겔의 소유론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노동으로부터 소유권을 존재론적으로 정초하려는 노동이론, 소유권을 비롯한 모든 권리의 성립 근거를 공동체 전체의 보편적 법질서의 수립과 규정에서 찾는 법정이론, 인격자의 자유로운 의지라는 개념으로부터 소유권을 도출하는 관념론적 선점론을 들 수 있다.
본 논문은 우선 헤겔의 소유론을 구성하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분석하고 그것 들 사이의 체계적 관계를 고찰한다. 먼저 헤겔의 초기 저작부터 후기의 『법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소유에 관한 논의들로부터 노동이론, 법정이론, 선점론을 추출하여 그 각각의 논변들을 독립적으로 검토한다. 그 다음에 이 세 가지 구성 요소들이 헤겔의 고유한 소유론 속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통합되며 또 서로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해명한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헤겔의 소유론이 지닌 복합적인 구조가 보다 더 선명하게 해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헤겔의 소유론에서 이 세 가지 요소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주면서 소유권의 궁극적 권원으로 제시되는 것은 인격자들 사이의 보편적 승인이라는 점이 밝혀진다.헤겔은 근대의 자본주의적 사회 질서의 출현에 따른 경제적․정치적 격변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등장하거나 변형을 겪은 여러 가지 유형의 소유론들을 자신의 고유한 소유론의 구성 요소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각각의 요소들에 일정한 한계 내에서의 정당성과 서로 간의 변증법적 연관 속에서의 적절한 지위 및 기능을 부여하고자 한다. 헤겔의 소유론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노동으로부터 소유권을 존재론적으로 정초하려는 노동이론, 소유권을 비롯한 모든 권리의 성립 근거를 공동체 전체의 보편적 법질서의 수립과 규정에서 찾는 법정이론, 인격자의 자유로운 의지라는 개념으로부터 소유권을 도출하는 관념론적 선점론을 들 수 있다.
본 논문은 우선 헤겔의 소유론을 구성하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분석하고 그것 들 사이의 체계적 관계를 고찰한다. 먼저 헤겔의 초기 저작부터 후기의 『법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소유에 관한 논의들로부터 노동이론, 법정이론, 선점론을 추출하여 그 각각의 논변들을 독립적으로 검토한다. 그 다음에 이 세 가지 구성 요소들이 헤겔의 고유한 소유론 속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통합되며 또 서로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해명한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헤겔의 소유론이 지닌 복합적인 구조가 보다 더 선명하게 해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헤겔의 소유론에서 이 세 가지 요소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주면서 소유권의 궁극적 권원으로 제시되는 것은 인격자들 사이의 보편적 승인이라는 점이 밝혀진다.

영어초록

Hegel nimmt die verschiedenen Arten von Eigentumsthoerien, die angesichts der ökonomisch-politischen Umwälzung durch das Aufkommen der modernen kapitalistischen Gesellschaftsordnung neu- oder umgebildet wurden, als konstitutive Elemente in seine Eigentumslehre auf, aber so, daß jede von ihnen nun eine begrenzte Berechtigung und eine angemessene Rolle und Funktion in einem dialektischen Zusammenhang miteinander erhält. Als die wichtigsten Komponenten seiner Eigentumslehre kann man die Arbeitstheorie, die das Eigentumsrecht ontologisch aus der Arbeit zu begründen sucht, dann die Legaltheorie, die den Geltungsgrund des Rechts überhaupt einschließlich des Eigentumsrechts in die Konstitution und Bestimmung der allegmeinen Rechtsordnung durch die ganze Gemeinschaft setzt, und die idealistische Okkupationstheorie, die das Eigentumsrecht aus dem Begriff des freien Willens der Person deduziert, nennen.
In dem vorliegenden Aufsatz werden wir diese drei Komponenten der Hegelschen Eigentumslehre analysieren und den systematischen Zusammenhang zwischen ihnen untersuchen. Zuerst werden die Arbeitstheorie, die Legaltheorie und die Okkupationstheorie aus verschiedenartigen Diskussionen über das Eigentum in Hegels Werken von seinen frühen Jahren bis zur späten Rechtsphilosophie herausgezogen und jede Argumente von ihnen für sich überprüft. Danach wird die Frage erläutert, wie diese drei Komponenten in Hegels eigener Eigentumslehre systematisch integriert werden und welche Rolle sie in welchem Zusammenhang miteinander spielt. Durch diese Untersuchung könnte die komplexe Struktur der Hegelschen Eigentumslehre deutlicher aufgefasst werden. Und es wird sich erhellen, daß das, was in der Eigentumslehre Hegels die drei Komponenten in ein System zusammenbingt und so den endgültigen Rechtsgrund des Eigentums bildet, nichts anderes als die allgemeine Anerkennung zwischen Personen is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