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실체일원론과 이중측면론 (Substance Monism and Double Aspect Theory in Spinoz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사회 21
· 수록지 정보 : 인문사회 21 / 12권 / 1호 / 2835 ~ 2848페이지
· 저자명 : 박삼열

초록

본 연구의 배경과 목적은 그동안 스피노자의 심신론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어왔던 만큼, 정신과 신체의 관계에 대한 스피노자의 진정한 생각 이면의 의미를 밝히는 데 있다. 연구 방법과 내용은 스피노자의 형이상학적 체계를 조사한 다음, 그의 이론에 대한 다른 해석들을 탐구하여 스피노자의 심신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볼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중측면론은 정신과 신체의 동일성과 평행론을 모두 주장하는 이론이기 때문에 우리가 스피노자에 귀속시켜야 할 해석은 이중측면론이다. 또한 스피노자는 정신과 신체의 동일성을 속성이 아닌 개별자나 사건에서 찾기 때문에 그의 이론은 일종의 개별자 동일론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결론 및 시사점은 연구자가 제공한 새로운 해석이 유형 동일성과 실체 평행론을 배제하면서 개별자 동일성과 속성 평행론을 수반하는 해석이라는 점이고, 우리는 스피노자를 개별자-이중측면론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어초록

The background and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ravel the meaning behind Spinoza’s real though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ind and the body, since there have been diverse interpretations of Spinoza’s mind-body theory. Research method and contents are to investigate Spinoza’s metaphysical system, and then to explore some other interpretations of his theory so as to find a clue to the solution of Spinoza’s mind-body problem.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tudy, since the double aspect theory is a theory that claims both identity and parallelism of the mind and the body, the interpretation we should ascribe to Spinoza is the double aspect theory. Spinoza’s theory should also be understood as a kind of token identity theory, because Spinoza finds identity of mind and body in individuals or events, but not in properties. The conclusion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that a new interpretation I have offered that Spinoza’s mind-body theory entails both token identity and property parallelism whilst ruling out type identity as well as substance parallelism, and we ought to regard Spinoza as a token double aspect theoris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