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석기로 본 부산의 지역성 (The locality of Busan as stone tools of the Bronze A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 수록지 정보 : 항도부산 / 31호 / 119 ~ 149페이지
· 저자명 : 선석열

초록

한반도 남부지역의 靑銅器時代 연구는 1970년대 이후 정의된 특정 類型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오다가, 자료증가와 이에 따른 연구성과가 축적되기 시작한 2000년대를 起點으로 심화·발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한반도 남부지역 청동기시대의 연구는 小地域 단위의 세부적인 편년과 지역성, 그것을 토대로 지역간 교류, 나아가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원류를 구하기 위한 노력이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지역성 연구의 흐름 속에서 본고의 대상인 釜山地域은 청동기시대 자료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인해 다소 연구가 미진한 死角地域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도시화 진행 정도가 비교적 낮았던 기장군과 강서구를 중심으로 꾸준히 신자료가 發掘·報告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지역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부산지역의 청동기시대는 현재까지 조기유적의 부재 지역이며, 전기와 후기의 유적만 확인되고 있다.
부산지역은 청동기시대 후기에 세 개의 지역권 설정이 가능한데, 이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이서지역에 분포하는 송국리문화의 서부권, 태백산맥을 경계로 동쪽의 이동지역에 분포하는 검단리문화의 동부권 그리고 현재 부산시가지를 중심으로 양 문화의 점이지대인 중부권이다. 이러한 지역권은 송국리문화와 검단리문화의 변방으로서 발현한 것이지만 자연적인 요인으로서 청동기시대의 생계방식과는 다소 이질적인 지리적 특징에 의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부산지역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의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를 분석한 결과 각 기종별로 특징적인 석재를 사용하여 석기를 제작하였다. 각 기종별로 확인된 석재의 산지를 확인한 결과 편마암제 석부와 혼펠스․이암제 마제석검은 부산지역에서 산출되지 않는 암석이거나, 석재를 구하기 곤란한 제품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부산지역의 청동기시대 문화는 전기는 동해안 루트를 따라 교류가 이어졌으며, 송국리문화로 접어든 후기에는 검단리문화와 공존하는 점이지대를 형성하는 특징적인 지역으로 형성된다.

영어초록

The study of the Bronze Age of the Korean Peninsula southern region has been phased in based on the defined specific types since the 1970s. Later, research results with increase of data and their deepening and development from the 2000s, which began to be accumulated, have led to the current. Currently, the study of the Korean Bronze Age has been studied the detailed chronology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f the sub-regional unit and the exchanges and so on. In addition, it has been tried to find the headwaters of the Bronze Age of the Korean Peninsula. Busan, the study area of this paper has not been made a lot of research because of insufficient of the Bronze Age. However recently, as the new data in Busan have been reported, the need for studies have emerged. In the Bronze Age of Busan region, early ruins up to now have not been confirmed and have been confirmed only the previous fiscal year and late ruins. Busan is three possible settings of easement in the late Bronze Age.
This is Songgungni culture distributed to the west of the Nakdong river and Geomdan-ri culture distributed on the east side to the boundary of the Taebaek Mountains and currently the middle part region in which both cultures coexist around Busan city. But these easements are revealed from the elements of both Songgungni culture and Geomdan-ri culture.
As a natural factors, they can be interpreted to be due to some foreign geographic features for the Bronze Age's living system. The results of analysis of the stone excavated from remains of Bronze Age in Busan were made using a characteristic stone for each model. As a result of confirming the origin of the stone is confirmed for each model, whether the rock is not calculated in Busan or difficult products were confirmed to obtain stones. In conclusion, the previous fiscal year of the Bronze Age culture of Busan lasted exchanges along the east coast route. The late entering the Songungni culture is formed in a characteristic region point to co-exist with Geomdan-ri culture to form a zon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