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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에 대한 윤리’에서 ‘로컬의 윤리’로 (From Ethics over the Local to Ethics of the L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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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1 최종저작일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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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에 대한 윤리’에서 ‘로컬의 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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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로컬리티 인문학 / 8호 / 181 ~ 207페이지
    · 저자명 : 손선애

    초록

    오늘날 자유민주주의적 ‘관용’의 윤리적 실천은 윤리적/도덕적 일상의 영역을 둘러싼 내밀한 통치를 통해 주체들을 합리적으로 종속화하고 지배 질서를 재생산한다.
    ‘윤리의 이데올로기화’는 역사와 정치에 내재하는 고통, 폭력, 불평등, 배제 등의 원천을 비가시화하는 ‘거짓된 환대’에 불과하며, 이러한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윤리’에 대한 급진적 재고를 요청한다. 더 이상은 희생되는 수많은 타자들에 대한 책임을위해, 모든 ‘한계 지점에서’ 인간적인 것을 재사유하는 감각적 민주주의가 요청되며,관용할 수 있는 공동체-윤리적 합의가 아니라 오히려 참을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투쟁하는 경험 속에서 진정으로 윤리적인 것을 소환해야만한다. 다시 말해, 개인(주의)적 자유를 그 어떤 연대, 타자에 대한 책임, 관습에 관한존중의무 등의 가치보다 중요시함으로써 보지 못하는 억압과 착취의 현실에 주목하고, 모든 문화 속에서 ‘몫을 갖지 못한 사람들’과 뭉쳐 투쟁해야만 한다. 레비나스는,우리에게 너무도 낯설고 기묘한 타자를 환대하는 윤리만이 ‘정의롭고 또한 자유로운’ 주체를 가능케 한다고 말한다. 이에 기반하여 ‘로컬적 윤리와 자율성’ 역시 수많은 지배 폭력에 저항하고 다양한 타자(들)와 관계 맺으며 언제나 스스로를 (재)번역하는 ‘소통과 대화의 가능성’ 속에서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로컬적’ 인식의 ‘상대화’하는 힘은 그 모든 기원적, 중심주의적, 특권적 이데올로기들의 ‘경계’에서 사이공간들을 열어젖히고 수많은 로컬‘들’ 간의 역동적인 ‘관계적 얽힘과 중첩’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로컬(리티)’은 저항적 대안으로서 물화되어 다시금 이데올로기적으로동질화된 지역주의, 민족주의, 혹은 세계주의의 중심적 노스텔지어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이질적인 로컬들 간의 끊임없는 융합 혹은 타자의 타자성과 근원적으로 관계맺는 가운데 획득된다. 중심의 역사는 수많은 계기들을 무화하려고 하지만, 로컬의역사는 언제나 언어적, 문화적, 정치적 타자성에 열려있다. 보편적 ‘역사’가 아닌 차이들의 ‘역사들’이자 로컬의 ‘역사들’은 하나의 점 혹은 중심으로 수렴되는 승리와성취의 역사라기보다, 역사적 과정 그 자체의 주변적이고 파편화된 목소리들을 경청하고 입체화된 관점에서 역사적 유산을 재개념화하는 ‘윤리적 숙고’의 공간으로서나타난다.

    영어초록

    The 'local' or the traversing local's' which are basically intertwinedwith all other locals is all the time exposed to the ruling(centric) powersto (un)consciously contain and occlude the singularity of the local withdiverse kinds of apparatuses. The ruling system now very 'rationally' putsthe diversified elements of our lives under its control for its wellestablishedreproduction. In particular, today's society does so usingmore flexible words like 'ethics' and 'morality.' However, for Levinas,ethics is not about the moral codes, ideological strategies or about themodes of behaviors, but ethics is the 'hospitality to the other(s)' that gobeyond and cannot be reduced to my own knowledge and experience.
    Likewise, Slavoj Žižek tells us that the 'real' ethics is not in the consensusof tolerance, but rather in sharing what should not be tolerated andagreed and in struggling with the excluded, exploited, and thesuppressed(and so with the people who don't have their 'due parts') forsolidarity, responsibility, reconsideration of the customs in a real ethicdimension. I want to unhesitatingly stress that the local(s) are alwaysrelated with the others, and the hospitality to the other can be the way tobe open and respond to the unfamiliarity of the others. From the local,not from the center, we could see far more meaningful things and thinkmuch more differently about 'being-together.' The singularity of the localis fundamentally 'conversational' and 'ethical' in that it is based on the reflecting all the violence from the center to annihilate the resistancesfrom other(s). The local itself can be redefined as 'the place of traversing'where ethical encounters between the locals are happening continuouslyand where the border thinkings are always possible. From the rethinkingof 'I' as one distinctive 'local' potentially related with other locals, I couldbe radically open to the responsibilities for others(and their pains) andcan exist as one (real ethical-social) subject. The history of the local, inthe same manner, appears as the local 'histories' or the 'histories ofdifferences', for the marginal and invisible voices to be heard not as auniversal 'H'istory' or 'history of victory and accomplishment'. For theformer, we can say 'ethical space of deliberation or reconsider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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