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기에 비특이적 증상으로 발현된 선천성 횡격막 탈장 2례 (Two Cases of Congenital Diaphragmatic Hernia Manifestated with Atypical Symptoms in Newborn Infa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주산의학회
· 수록지 정보 : Perinatology / 26권 / 3호 / 237 ~ 244페이지
· 저자명 : 이정민, 서보선, 조희승, 정수민, 조기현, 이규형

초록

선천성 횡격막 탈장의 대부분은 산전 확인되거나 출생 직후 심한 호흡 곤란 소견으로 진단된다. 호흡 곤란, 우심증, 배오목이 이 시기의 선천성 횡격막 탈장의 전형적인 세 징후이다. 신생아기 이후 진단받는 횡격막 탈장에서는 호흡 곤란 이외에 다양한 임상 양상이 보고 되어있다. 반면에 신생아기에 진단 받는 횡격막 탈장의 경우에는 장의 꼬임으로 발현하여 진단 받은 증례가 보고 된바 있으나 호흡기적 증상 외에 비전형적 증상으로 발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에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발현하는 선천성 횡격막 탈장에 대해서는 진단이 지연되어 위험할 수 있다. 저자들은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발현하는 신생아기 선천성 횡격막 탈장의 2례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첫 번째 증례는 긴장성 기흉 및 기복, 일시적인 횡격막 전위를 보여 생후 5일째 횡격막 탈장이 진단된 여아이며, 두 번째 증례는 성장지연과 종격동 종괴를 보여 생후 30일째 횡격막 탈장이 진단된 남아이다. 따라서, 기흉과 동반된 복강 내 유리 가스 소견, 비전형적인 횡격막 전위, 성장 지연, 흉곽의 종괴가 의심될 때에도 반드시 선천성 횡격막 탈장을 감별진단에 포함 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어초록

Most of the congenital diaphragmatic hernia (CDH) cases are diagnosed at prenatal period or immediately after birth with severe respiratory symptom. The classic triad, which is respiratory distress, apparent dextrocardia and a scaphoid abdomen, is usually seen in this period. Several case reports have described older infants and children with a wide spectrum of symptoms of CDH, whereas extremely few cases were reported in neonatal period except classic triad such as straungulation of the bowel. These atypical manifestations can lead physician to delayed diagnosis. We report two cases of CDH newborns. First case was diagnosed with pneumoperitoneum following tension pneumothorax, transient diaphragm eventration on 5 days after birth. The other case was diagnosed with failure to thrive and mediastinal mass on 30 days after birth. These cases suggest physicians to consider CDH in late newborn period with pneumoperitoneum following tension pneumothorax, transient diaphragm eventration, failure to thrive, and mediastinal mas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