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수준과 결정 요인 분석 (Determinants of Financial Literacy of High School Students in Daeg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중등교육연구 / 63권 / 2호 / 233 ~ 251페이지
· 저자명 : 오영수, 곽영일

초록

본 연구는 2011년 금융감독원의 금융이해력 조사가 학생들의 금융이해력 수준 측정에만 국한되었던 점을 감안하여, 동일 문항으로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결정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대구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조사 분석을 시도한 연구이다.
분석 결과,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은 가장의 학력이 높을수록, 학교성적이 좋을수록, 가정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그리고 통장이나 카드 사용 등 금융활동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학생들의 성이나, 가정의 경제수준, 가장의 직업, 그리고 부채에 대한 태도는 금융이해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금융활동경험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경제이해도 결정 요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논리적 사고력과 합리적 경제 마인드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제이해력에 비해, 금융생활과 관련된 제도적 문제에 관한 지식과 이해가 중요한 금융이해력의 특징을 고려해 볼 때, 학교금융교육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간접적 금융 체험 기회를 확대해나가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purposes to analyze the determinants of high school students' financial literacy in Daegu. Since we cannot obtain necessary data for determinants analysis from the 2011 tests by FSS(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we administer a separate test for 928 9th grade students from 6 high schools in Daegu, 2013.
The analysis shows that students with better academic records and more educated household's head have higher financial literacy. Also, students with more interests in household’s economic situation, and more chances of financial experiences tend to have higher financial literacy.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financial literacy which requires wide ranges of practical financial knowledge, we need to turn the direction of financial education at school towards more practical wa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