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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樂) 등’의 심리현상에 대한 불교인식론의 논증(Ⅱ) -『量評釋』의 수론·요가학파 견해 검증을 중심으로 (A Buddhist demonstration on pleasure etc. as psychological phenomena(Ⅱ) : from Dharmakīrti’s epistemological examination against Sāṃkhya·Yoga’s 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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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6 최종저작일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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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樂) 등’의 심리현상에 대한 불교인식론의 논증(Ⅱ) -『量評釋』의 수론·요가학파 견해 검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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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불교연구 / 43호 / 47 ~ 74페이지
    · 저자명 : 박기열

    초록

    다르마키르티는 『프라마나바르티카』, 「직접지각」장에서 ‘낙 등’의 심리현상을 둘러싸고 타 학파의 견해를 검증하고 있다. 이 중에서 본고는 상키야 학파의 견해에 대한 다르마키르티의 이해와 검증을 다룬다.
    그는 ‘낙 등’이 외계에 있다고 주장할 경우, 사람들이 푸른색을 공통적으로 푸른색으로 인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낙 등’의 심리현상도 사람들에 있어 동일하게 인식되어야 하는 모순을 지적한다. 즉 요가행자의 수습의 단계에 따라 ‘낙 등’의 심리현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낙 등’은 마음 내부의 현상이어야 한다고 한다.
    한편 다르마키르티는 인과관계는 동일한 성질을 가진 것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전제로 하며, 인식행위는 파악되는 측면과 파악하는 측면에 의거한다는 견해를 고수한다. 그러나 상키야의 푸루샤와 통각 또는 인식대상은 각각 정신적인 것과 비정신적인 것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동일한 성질을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이와 같은 논지로 인식주체인 푸루샤와 인식수단인 통각과 인식대상 사이에는 인과성이 없음을 논증하고, 푸루샤의 무용론을 주장한다.
    나아가 다르마키르티는 ‘낙 등’의 심리현상은 대상에 대한 직접경험이라는 점을 내세워, 굳이 ‘낙 등’을 인식하는 인식수단으로서의 통각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즉 ‘낙 등’의 인식수단은 직접지각 그 자체이므로 그것들을 인식하기 위한 다른 인식수단의 불필요성을 논증한다.
    그러나 다르마키르티의 논증 중에서 통각에 관한 내용은 『상키야카리카』와 『유크티디피카』에서 통각을 결정지라고 정의하는 것에 대한 본격적인 고찰은 보이지 않는다. 결정지는 다르마키르티 이래 불교인식론에서도 ‘지각판단“ 또는 간접적 결정 등으로 번역되는 개념으로, 직접지각과 추리 사이의 점이지대를 형성하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개념이다. 다만 상키야의 통각의 정의인 결정지는 다르마키르티의 직접지각의 정의에 위배되는 개념이다. 따라서 상키야의 통각과 다르마키르티의 직접지각은 동일시될 수는 없을 것이다.

    영어초록

    Dharmakīrti examines other schools’ views in respect of psychological phenomena such as pleasure etc. in the pratyakṣapramāṇam, Pramāṇavārttika. This paper focuses on his understanding and examination against Sāṃkhya’s pleasure etc.(PV Ⅱ 268-280) comparing with Sāṃkhya’s theory in Yuktidīpikā.
    In the case that there is pleasure etc. in the outside world, Dharmakīrti indicates the contradiction which people cognize pleasure etc. as same as the way they cognize the blue color in common with one another. but the cognition for pleasure etc. comes out as different degree depending on yogi’s practice stage. Pleasure etc., namely, is a psychological phenomenon that has to be risen in the inside world..
    Meanwhile, Dharmakīrti keeps his opinion in that cognition has the two aspects of cognition: the appearance of object(grasped, grāhya) and appearance of itself(grasper, grāhaka), and then criticizes on a causal relationship between Saṃkhya’s epistemological elements on the base of a cause-and effect has to premise to occur between two things that have the same quality. However, in contrast to Saṃkhya’s puruṣa is the mental, buddhi and the cognitive object that are the non-mental, so that they do not essentially have the same quality. Therefore, there is not a cause-and effect between puruṣa as the cognitive subject and both of buddhi as cognitive means and cognitive object. To conclude, puruṣa does not play any role in cognition.
    On the other hand, Dharmakīrti says there are not any reason to set up buddhi as cognitive means when pleasure etc. is cognized because pleasure etc. is the direct experience(anubhava) to the cognitive object. That is, the cognitive means for pleasure etc. is the direct perception(pratyakṣa) itself, and thus, we do not have to bring in buddhi as the other cognitive means for the successful cognition to pleasure etc.
    However, in Dharmikīrti’s demonstration of pleasure etc., we cannot find the examination to the concept of 'adhyavasāya', which uses the definition of buddhi in Sāṃkhya. The word, 'adhyavasāya', in the Buddhist epistemology, can be translated into ‘perceptual decision’, which means the word is classified as a kind of conceptual construction(kalpanā). For Dharmakīrti at least, Saṃkhya’s 'adhyavasāya' is against his definition of direct perception. Therefore, we may not treat Sāṃkhya’s pratyakṣa and buddhi as the same concept as Dharmakīrti’s direct percep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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