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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류(謄錄類)로 살펴본 조선후기 불교사료 검토:『學校謄錄』등 일부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Historical Records of Joseon Dynasty Buddhism through Deung-Rok Literature (謄錄類): Focused on Cases such as Hakkyo Deung-Rok (學校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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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6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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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류(謄錄類)로 살펴본 조선후기 불교사료 검토:『學校謄錄』등 일부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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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불교학보 / 95호 / 124 ~ 154페이지
    · 저자명 : 박성일

    초록

    그동안 불교학계에서 ‘등록류’는 불교사 연구 자료로서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등록류’란 중국이나 일본에는 존재하지 않는 조선에서만 형성된 문헌군이다. 또한 등록은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보다도 상대적으로 원자료에 근접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들보다 불교사 관련 사실들을 자세히 담아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고는 이러한 ‘등록류’ 문헌의 특징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제목 상 불교와의 연관성이 적어 보이는 세 종류의 등록을 임의 추출하여, 실제 불교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일부 소개하고자 한다.
    선행연구에서 정의된 기존의 등록 개념에 대해서는 서지학적 검토 결과 두 측면으로 재고해볼 수 있었다. 등록은 ‘관찬문서’로서만 간주되었으나, 민간영역의 등록 제작도 있었다는 점이 첫 번째이다. 또한 공문서임을 입증해주는 인기(印記) 등의 존재 여부가 문헌의 생산 시기나 생산 주체에 따라 상이하였으며, 인기 이외에도 등록류 문헌에서 다양한 서지학적 차이점이 드러났다. 하지만 공문서임이 분명한 ‘등록’만을 검토하더라도 불교사 관련 서술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학교등록』에서 소개되는 사찰에 봉안되어 있던 열성(列聖) 위판(位版)의 조사와 매안(埋安) 기사를 사례로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봉은사(奉恩寺), 자수궁(慈壽宮)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사찰에 위패가 존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자사(大慈寺)와 정인사(正因寺) 연혁과 관련된 사실들이 발견되어 조선 시대 사찰의 역사를 일부 재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명릉익릉주산앵봉사태처보토등록』의 경우, 수국사(守國寺)의 연혁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 승역(僧役) 정책을 판단하는 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의주등록』 역시 영조와 왕세손에 관한 보충적 불교사 자료로 보인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향후 ‘등록류’에서 불교사 관련 내용을 검토한다면, 조선후기 불교사에 대한 입체적인 서술이 가능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영어초록

    Until recently, “deung-rok literature” (謄錄類) did not receive much academic attention as a material for Buddhist history research. In the Joseon dynasty, in contrast to Japan or China, “deung-rok literature” constituted a distinct literature group. Due to its replicated nature, it is relatively closer to the original data compared to other literature such as Annals of the Chosun Dynasty (朝鮮王朝實錄) or Seungjeong-won Ilgi (承政院日記). Therefore, “deung-rok literature” should be examined for more detailed historical facts regarding Buddhist history. This study determines the characteristics of deung-rok literature. Moreover, by reviewing selected deung-rok, this study introduces some previously unknown facts about Buddhist history.
    The existing concept of deung-rok defined in previous studies can be reconsidered in two ways. The first is that while it has been regarded only as an official document, deung-rok also appear in the private sector. Through the bibliographical review,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the existence of “ingi” (印記, official seal), which confirms the authenticity of documents, differed depending on the production period or the subject of production. In addition, various bibliographic differences are revealed. Nevertheless, even when only the deung-roks that are undoubtedly official were reviewed, various narratives related to Buddhist history could be examined.
    Examples can be found in Hakkyo deung-rok (學校謄錄), which introduces the history pertaining to setting up the ancestral tablets (位版) of the Joseon Dynasty in temples. In other words, these examples reveal that there have been ancestral tablets in several temples throughout the country including “Bongeunsa” (奉恩寺), and “Jasugung Palace” (慈壽宮). In addition, facts related to the history of “Daejasa” (大慈寺) and “Jeonginsa” (正因寺) were discovered, allowing partial reconstruction of the history of temples in the Joseon Dynasty. In the case of Myeongreung Ikreung Jusan-aengbong sataecheo boto deung-rok (明陵翼陵主山鶯峰沙汰處補土謄錄), it can be used as historical material to judge the labor of monks (僧役) policy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history of Suguksa (守國寺). Moreover, Euiju deung-rok (儀註謄錄) can be reviewed as supplementary Buddhist history material regarding King Yeongjo (英祖) and the eldest grandson of the King (王世孫). Future studies on a detailed review of contents related to Buddhist history in the deung-rok literature can establish a comprehensive description of Buddhist history in the late Joseon Dynas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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