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아동기 자녀의 행복감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 유아 또래 놀이상호작용의 매개효과 (The longitudinal effects of parenting efficacy with children on their childhood happiness: The mediating effect of peer play intera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열린유아교육연구 / 28권 / 4호 / 253 ~ 277페이지
· 저자명 : 정슬기

초록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과 유아 또래 놀이상호작용, 아동기 자녀의 행복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아동기 행복감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에서 유아 또래 놀이상호작용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KICE)에서 제공한 한국아동패널 7차년도(만 6세)와 11차년도(초등 4학년)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총 926명의 유아와 그들의 부모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3.0과AMOS 22.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구조모형분석, 경로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양육효능감은 아동기 행복감에 영향을 미쳤으나,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은 아동기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양육효능감은 유아 또래 놀이상호작용에 정적인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 또래 놀이상호작용은 아동기의 행복감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아동기 자녀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유아 또래 놀이상호작용은 완전매개 하였으며,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아동기 자녀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는 유아 또래 놀이상호작용이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기의 부모양육효능감이 유아 또래 놀이상호작용을 매개로 하여 아동기 행복감에 종단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유아기의 부모의 역할과 놀이경험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efficacy with children, peer play interactions, and child happiness, to find out the mediating effect of peer play interactions in the longitudinal effect of parenting efficacy on children’s happiness. For this purpose, the data from the 7th and 11th years of the Korean Children’s Panel provided by the Institute for Childcare Policy(KICE) were used, and an analysis was conducted on a total of 926 child and their parents. For the analysis method,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tructural model analysis, and path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SPSS 23.0 and AMOS 22.0.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parenting efficacy of mothers affected the happiness of children at a very young age, but the father’s parenting efficacy did not affect the happiness of children. Second, it was found that parenting efficacy had a positive effect on peer play interactions. Third, it was discovered that childhood peer play interactions had a static impact on childhood happiness. Finally, it was observed that the peer play interaction of early childhood had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ing effectiveness of fathers and the happiness of children at a very young age, and the peer play interaction was partially mediat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ther’s parenting effectiveness and the happiness of childre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e importance of parents’ role and play experience in early childhood in that parenting efficacy in early childhood has a longitudinal effect on childhood happiness through mediating peer play interac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