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자녀를 둔 맞벌이 어머니들의 부모됨의 경험 (How Working Mothers of Infants Experience Parenthood in Dual-income Famil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지발달중재학회
· 수록지 정보 : 인지발달중재학회지 / 9권 / 2호 / 23 ~ 42페이지
· 저자명 : 임해진, 조유진

초록

본 연구는 맞벌이 어머니들이 부모 역할 수행을 통해 부모로서 성숙하여 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맞벌이 부모의 부모됨의 경험과 그 의미를 탐색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3명의 맞벌이 어머니를 심층 면담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외에도 참여관찰과 연구자의 반성적 저널이 문서자료로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영아를 양육하는 맞벌이 어머니들의 부모됨은 크게 ‘전업주부? 맞벌이? 맞벌이 엄마를 택하다’, ‘맞벌이 어머니로서의 무게감’, ‘포기할 수 없는 것과 내려놓아야 할 것’, ‘양육지원 체계에 대한 아쉬움’이라는 주제로 범주화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이 취업모를 선택한 이유는 다양했으나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위한 길이라는 점이 이유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실제 부모 역할과 직장 일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며 포기할 수 없는 것과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음을 경험하면서 삶을 조정해갔다. 연구 참여자들은 무게감 속에서 책임감을 얻고, 포기하는 것을 통해 새로 얻게 되는 것을 경험하며 보다 성숙한 부모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맞벌이 어머니의 부모됨의 과정과 경험의 의미를 제공함으로써 맞벌이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나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rocess through which dual-income mothers mature into their parentals roles, and explores the meaning and experience of parenting among dual-income parents. For this purpose, we interviewed three mothers raising infant children in dual-income families; they participated in in-depth interviews. Researchers collected and analyzed the data using reflective journal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Working mothers of infants in dual-income families were categorized as “housewives,” “dual-income parents,” or “selected-mothers in dual-income families.” ‘responsibility to the mothers in dual-income families’, something that can be give up and can’t, ‘regrets for the parent support system’. There were many reasons why the research participants chose to be working mothers, but ultimately, the main reason was on behalf of the child. Nevertheless, they felt the burden of parenting while working and adjusted their lives to reflect their experience of what they could and could not afford to do.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developing into more mature parents; they felt responsibility through the experience of giving up aspects of their lives and fulfilling their dut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data to develop parent education programs or policies for dual-income families by understanding how dual-income family experience and understand the parenting proces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