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겨루기의 미적 고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 12권 / 1호 / 55 ~ 70페이지
· 저자명 : 임일혁

초록

본 소고는 태권도 겨루기에서 나타난 미적 요소를 중심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태권도 겨루기와 미적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이를 바탕으로 겨루기에서 공간적인 미, 기술적 미, 극적인 미에 대하여 접근 했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태권도는 인간의 자위본능을 기초로 한 육체적 표현 및 정신적 욕구를 구체화하려는 신체활동이며, 겨루기는 상대와 근접하여 손과 발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운동으로써 상대의 움직이는 동작 여하에 따라 자신의 기술을 결정하는 극히 순간적인 무예활동이다. 경기장에 나타난 공간적 미는 평면적 공간에서 상대방과 고도의 심리전·전술·고난도 발차기를 가지고 상대와 대적하는 것이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자신이 지니고 있는 최대의 기술을 발휘될 때 원숙한 동작과 세련된 연결동작은 미적 가치를 나타낸다. 기술적인 미는 겨루기에서 발휘되는 기교를 통하여 절대미감 승화시켜 나타내는데, 그것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여러 기술과 적절한 방법으로 그 상황을 극복하여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능력이다.
겨루기에서 극적 요소는 한정된 시간 안에 경기를 종료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을 받는다. 겨루기는 3분 3회전 경기이기 때문에 초반에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분석하여 경기에 임하며, 점수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마지막에 역전을 시킬 수 있기에 극적인 미의 요소를 살펴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