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덧배기춤, 1930년대 울산주민들의 향토춤에서 주요동작에 관한 고찰 (Ulsan Deotbaegi Dance: A Study of the Major Dance Movements in 1930s Ulsa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예술연구 / 46호 / 165 ~ 189페이지
· 저자명 : 최흥기

초록

울산은 한반도의 동남 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바다, 산, 농토가 어우러진 농어촌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적 특성 때문에 울산은 외부 침입이 잦았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무예를 중시해왔다. 1960년대 이전까지 울산의 경제는 주로 농경에 의존했으나,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한국 경제 발전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아 산업과 공업 중심지로 변모하였다. 이러한 현대화는 울산 전통 농경문화의 쇠퇴를 초래했다. 연구 목적은 울산 농경시대 전래된 전통 문화인 덧배기춤의 소멸을 방지하고 보존을 위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덧배기춤의 주요 동작을 분석하여 전승과 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였다. 연구 방법은 1930년대 울산 주민들의 덧배기춤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를 활용했으며, 1980년대 이후 공동체에서 이 춤을 직접 추었던 주민들과의 참여형 체험을 통해 접근하였다. 연구 성과는 울산지역에서 전래된 덧배기춤의 주요 동작을 정리하였고, 울산덧배기춤을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한 문화적 근거로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Ulsan, located on the southeastern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has historically experienced frequent invasions, resulting in an emphasis on martial arts in its residents. Primarily agrarian until the 1960s, Ulsan’s transformation into an industrial hub caused the decline of its traditional agricultural practices and culture. Through an analysis of its key movements and providing foundational data, this study aims to preserve the Deotbaegi dance, a piece of Ulsan’s agrarian cultural heritage. This research utilized 1930s photographs of residents performing the dance and participatory experiences with practitioners who continued performing it after the 1980s. The study documented the main movements of the Deotbaegi dance, highlighting it as a cultural foundation that preserves Ulsan's regional ident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