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의 민족운동 - 무실역행과 대공주의 - (The National Movement of Dosan An Chang-h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민족사상학회
· 수록지 정보 : 민족사상 / 11권 / 1호 / 33 ~ 53페이지
· 저자명 : 박병철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도산의 민족운동에서 독립을 위한 궁극적 수단으로 파악한 무실역행과 대공주의가 지닌 본질을 파악하려는데 있다. 도산에 있어 ‘무실역행’은 민족의 독립을 위한 개인의 힘을 양성하기 위한 수단이며, 대공주의는 민족독립전선의 통합을 위한 통합의 혁명노선이라 할 수 있다. 도산은 무실역행을 통해 자아혁신된 신민(新民)을 양성하고자 하였다. 그에 있어 국망은 민족의 ‘힘’이 쇠퇴한 것이며, ‘힘’의 쇠퇴는 ‘거짓’된 태도에 빠져 근대화하지 못한 개인의 문제였다. 그는 개인의 거짓없는 ‘신용’있는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무실역행’을 통한 인간혁명을 강조하고 있다. 도산의 대공주의는 그가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박만규의 주장에 의하면 도산의 독립국가 청사진이라 평가한다. 도산의 대공주의는 노선과 주의를 넘어서 민족 간 평등을 통한 독립의 쟁취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grasp the essentials of Musiryeokaeng(eager implementation of true and fruitful task) and Daegongism(emphasizing fidelity for the publicness and nation-state) as ultimate means for independence in the national movement of Dosan. For Dosan, 'Musiryeokaeng' is the way to develop individual power for the national independence and 'Daegongism' is the unified revolutionary line for the purpose of uniting national independence fronts. Dosan wanted to nurture self-innovated New Korean people through Musiryeokaeng. For him, the ruination of Korea means the decline of national 'power' and the decline of 'power' was the problem of individuals who couldn't modernize themselves by taking 'false' attitudes. He emphasized a human revolution through Musiryeokaen in order for them to be born again as 'credible' beings. Though Dosan's Daegongism was mentioned by himself, it is deemed the blueprint for his independent nation according to Park Man-gyu's assertion. Dosan's Daegongism appears to have focused on gaining the independence through the equality among nations regardless of their lines and ideolog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