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집권은 보수적 유권자 결집의 결과인가?: 2012년 중의원선거에서의 일본 유권자의 이데올로기와 정당 선택 (Japanese Voters’ Ideology and Party Choice in the 2012 House of Representatives Ele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현대일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본연구논총 / 45호 / 91 ~ 122페이지
· 저자명 : 경제희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 자민당의 집권이 보수적 유권자의 결집에 의한 결과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2년 중의원선거 직후 조사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먼저 일본 유권자의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 관련 정치의식 및 경제의식의 분포 및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다음으로 이데올로기 및 관련 정치의식과 정당 선택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이데올로기가 자민당과 다른 정당을 구별하여 선택하도록 하는 기준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자민당 지지자 내에는 중도 또는 진보의 유권자 비율과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여러 이슈 중에서 자민당과 다른 방향의 정치의식을 가진 유권자 비율도 높았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자민당 집권은 보수적 유권자의 결집에 의한 집권이라고 보기 어렵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answer to the question whether the ruling party of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is a collection of conservative voters. First, I investigated the distribution and correlation of political consciousness and economic consciousness related to ideology and ideology of Japanese voters based on the questionnaire surveyed immediately after the 2012 House of Representatives election. Next, I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ideology and related political consciousness and party choice.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became clear that it is difficult to say that ideology is the criterion for distinguishing between LDP and other parties. In addition, among the LDP supporters, the moderate or progressive voters ratios was not low, and the proportion of voters with political consciousness that is different from that of the LDP was high. In conclusion, Japan's ruling Liberal Democratic Party is unlikely to be the result of conservative vot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