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의례에 나타난 전염병의 치병‒서울행당동 아기씨당의 당신화와 당굿을 중심으로 (This study is a study on the patterns of infectious diseases and their mean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2권 / 12호 / 1019 ~ 1037페이지
· 저자명 : 변지선

초록

이 연구는 전염병의 무속적 치병 양상과 그 의미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 성동구 아기씨당의 당신화와 당굿인 무속의례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기씨당의 신화와 의례에 의하면, 아기씨는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높은 위계를 가지며 마을의 흉년과 전염병을 포함한 나쁜 일을 막아준다. 아기씨당의 의례를 통해 마을수호신의 역할이 구현된다. 아울러, 아기씨당의 의례 중 호구공수를 통해 천연두신에 대한 의례가 구현된다. 아기씨당의 신화와 아기씨당의 의례에는 천연두를 포함한 광범위한 전염병을 통제하는 아기씨라는 신격과 천연두라는 전염병을 관장하는 호구라는 신격에 대한 의례를 통해 전염병을 다스리고자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영어초록

The subject of the study was focused on the shamanistic rituals and dance rituals of Agissidang in Seongdong-gu, Seoul.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According to the myths and rituals of the Agissidang, Aya has a high rank as the guardian deity of the village and prevents bad things, including famine and infectious diseases, in the village. The role of the village guardian is embodied through the rituals of the Agissidang. In addition, a ritual for smallpox is implemented through the Hoguongsu among the rituals of the baby seed party. It can be seen that the myth and rituals of the Agissidang attempted to control infectious diseases through a ritual of the deity of Agissi, who controls a wide range of infectious diseases including smallpox, and the deity of Hogu, who controls the epidemic of smallpox.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