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의 조영제 노출에 따른 Ioxithalamate와 Iopromide의 담낭 상피 세포의 독성 비교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32권 / 2호 / 101 ~ 108페이지
· 저자명 : 주영민, 이성구, 김명환, 서동완, 이상수, 차재명, 최은광, 정석원

초록

목적: 방사선 조영제는 크게 저 삼투압 비이온 조영제와 고 삼투압 이온 조영제로 나누어진다. 대부분의 방사선 영역에서는 부작용이 적은 저 삼투압 비이온 조영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ERCP)에서는 여전히 고 삼투압 이온 조영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48시간의 장기간 조영제 노출 시에 고 삼투압 이온 조영제가 저 삼투압 비이온 조영제보다 담도 상피 세포 독성이 더 심하다는 것은 이미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ERCP 검사에서는 담도 상피 세포의 조영제 노출 시간이 짧아서 본 연구에서는 단기간의 조영제 노출에 따른 담도 상피 세포 독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개의 담낭 상피 세포를 배양하여 고 삼투압 이온 조영제인 ioxithalamate (1,500 mOsm/kg H2O)와 저 삼투압 비이온 조영제인 iopromide (586 mOsm/kg H2O)을 처리하였다. 담낭 상피 세포를 2배, 3배, 4배로 희석된 각각의 조영제 혼합액에 30분간 노출시키고 조영제 노출 이후 세포 수의 변화, triton X-100 처리 전후의 세포 상층액의 LDH 활성도의 차이를 확인하고 flow cytometry를 이용하여 aneuploidy의 출현을 확인하였다. 결과: 세포 수의 변화에 있어서 iopromide 364 mOsm/kg H2O 세포군을 제외하고 모든 세포군에서 정상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수준의 감소를 보였으나 동일한 요오드 함량을 가진 ioxithalmate와 iopromide의 세포군의 비교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세포 배양 상층액의 LDH 활성도로 확인한 cell detachment의 결과에서도 iopromide 364 mOsm/kg H2O 세포군을 제외하고 모든 세포군에서 유의한 수준의 cell detachment가 발생하였으나 동일한 요오드 함량을 가진 ioxithalamate와 iopromide의 세포군의 비교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염색체 손상의 지표로 확인한 aneuploidy는 어떤 세포군에서도 발현되지 않았다. 결론: 단기간의 조영제 노출에도 담도 상피 세포 독성이 유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전 연구 결과와 달리 두 조영제 간의 담도 상피 세포 독성에는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