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약제 복용 경험이 있는 독거노인의 건강 의미 (The Meaning of Health for the Elderly Living Alone with Polypharmac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산학기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25권 / 4호 / 503 ~ 511페이지
· 저자명 : 심유화

초록

본 연구는 다약제 복용 경험이 있는 독거노인의 건강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통해 탐색하였다. 자료는 2022년 8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다약제 복용 경험이 있는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건강 의미에 대하여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독거노인의 약물복용 경험과 건강 의미의 2가지 주제는 ‘짐이 되지 않기위한 고군분투’, ‘약물과 함께하는 녹록지 않은 건강’이었고 6개의 하위 주제는 ‘내 마음 같지 않은 건강’, ‘짐스러운존재 되지 않기’,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무조건 위임해 버린 건강’, ‘타협할 수 없는 약물’, ‘약보다 큰 서러움’ 이였다. 독거노인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건강이 악화됨으로써 자녀에게 부담이 될 것을 걱정하였으며, 자신의 건강문제에 대해 가족과 더 이상 상의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자신을 치료해 온 의사에 대해 자신의 건강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고 믿으며, 의사의 처방을 잘 따르고 있었다. 또한 낮은 자신감, 금단증상, 약물복용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었다.
본 연구는 다약제 복용 경험이 있는 독거노인의 건강 의미를 이해하고, 독거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중요성을 제시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적절한 약물 사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개발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영어초록

This phenomenological study was conducted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health in elderly living alone with polypharmacy. Data were collected during face-to-face, in-depth interviews on 10 elderly people living alone with experience of polypharmacy on the meaning of health from August 2022 to September 2022. Based on an analysis of the results, the themes of polypharmacy experience and the meaning of health were 'Struggle not to be a burden' and 'It is not easy to maintain health using drugs'.
In addition, the six sub-themes were 'My health is deteriorating', 'Do not be a burden', 'Struggle to stay healthy', 'Health is unconditionally delegated', 'Drugs are non-negotiable', and 'Sadness has a greater impact than drugs'. Elderly living alone were worried their health would deteriorate and they would become a burden to their children. As a result, they did not discuss their health problems with their children. Participants believed their doctors understood their health statuses better than anyone else and strived to comply with doctor's prescriptions. In addition, they also experienced emotional difficulties, such as low self-confidence, withdrawal, and difficulties associated with polypharmacy. This study suggests that greater understanding of the meaning of health is required for elderly living alone with polypharmacy and that a program is required to promote the health of elderly living alone. Thus, we suggest studies are required to develop an educational program designed to provide strengthened support for elderly living alone with polypharmac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