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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과 선교: 1842년 세실·장시니·리브와의 <조선 구상>과 顚倒된 실행, 김대건·최양업의 입국과 순교 (Warship and Mission: The Plan for Joseon of J. B. Cécile, D. Jancigny, N. Libois in 1842 and Its Reversed Execution, the Entry and Martyrdom of Kim Daegeon and Choi Yange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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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7 최종저작일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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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과 선교: 1842년 세실·장시니·리브와의 &lt;조선 구상&gt;과 顚倒된 실행, 김대건·최양업의 입국과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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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역사학보 / 252호 / 275 ~ 321페이지
    · 저자명 : 도진순

    초록

    19세기 중반 ‘군함’과 ‘성경’은 ‘서세동점’의 상징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군함과 선교의 결합은 어색하고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당시에는 ‘하느님의 섭리’로 찬양되기도 하였다.
    1) 본 연구에서는 1842년 2월 김대건과 최양업이 군함에 탑승하는 계기가 되는, 프랑스 세실 제독과 특사 장시니의 <조선 구상>과, 이들의 제안을 ‘하느님의 섭리’로 환호한 리브와 신부의 대응을 자세하게 검토하였다.
    2) 1842년 중반 세실과 장시니의 조선행 철회는 난징조약 체결 이후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프랑스의 적극적 개입정책과 연동되어 있었다.
    3) 이후 김대건-최양업-메스트르의 조선 입국에는 무려 10년이 소요되었으며, 결국 군함으로 입국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4) 1846년 세실 군함의 때늦은 서해안 등장과 조기 철수는 오히려 김대건의 죽임을 재촉하는 것이 되었다.
    5) 김대건과 프랑스 신부들의 기본입장은 평화의 방식으로 종교의 자유를 얻는 것이었다. 군함을 이용하거나 무력을 과시하는 것도 전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영어초록

    The “Warship” and the “Bible” were closely connected as symbols of “Western Powers over the East” in the mid-19th century. From the present perspective, the combination of the warships and the mission seems mismatched and wrong, but formerly often praised as “the Devine Providence.” The “Joseon Plan” of the French Admiral J.B. Cécille and the special envoy D. Jancigny, and the favorable response of the priest N. Libois to the plan, encouraged the boarding of J. A. Maistre, Kim Daegoeon and Choi Yangeop on French warship in 1842. However, in the middle of 1842, Cécile and Jancigny withdrew their trip plan to Joseon. This decision was related to French policy of active intervention in China and Vietnam after the signing of Nanjing Treaty. The complete entry of Kim Daegeon, Choi Yangeop, and J. A. Maistre to Joseon took ten year, and none of their entry was made by warship. The belated appearance of Cécille’s warship on the Korean west coast and its premature evacuation in 1846, on the contrary, hastened Kim Daegeon’s death. The basic position of Kim Daegeon and the French priests was to obtain religious freedom in a peaceful way. Although they advocated the usage of warships or the armed demonstration, they did not intend to wage wa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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