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의 이해: 미디어 생태학의 지적 실천과 함의 (Understanding “New Media”: Rethinking Media Ecological Practices and Their Implicat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방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방송학보 / 29권 / 5호 / 32 ~ 66페이지
· 저자명 : 이동후

초록

이 연구는 뉴미디어 환경의 이해를 위해 미디어 생태학의 지적 실천들이 어떠한 통찰력을 제공하는지 조명해 보고자 한다. 미디어생태학은 고유한 학문 체계를 가진 제도화된 학문이라기보다는, 간학제적이고 다학제적인 지식 네트워크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미디어, 기술, 상징적 형식, 커뮤니케이션, 의식, 문화 등의 관계를 탐구하는 연구들이 구성하는 ‘리좀적 공동체’이자 부상하는학문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매클루언, 옹, 포스트만 등 1세대 미디어 생태학자 이후에 확장된 지적 실천들이 보여주는 미디어 생태학적 시각의 성격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미디어생태학회의 학회지인 <미디어 생태학의 탐구(Explorations in Media Ecology)>에 2000년대 중반 이후 발표된 디지털 미디어 관련 논문들을 ‘메타-해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전체 논문들에 대한 양적인 통계를 내고 표층적인 종합을 시도하기보다는, 일련의 사례 연구들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고 이들의 학문적 통찰력을 살펴보고자 했다. 분석 결과, 이들 사례 연구들은 관계적, 통시적, 성찰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미디어 생태학적 시각이 우리 사회의 뉴미디어 환경의 이해에 어떠한 함의를 가질 수 있는지를 논의해 본다.

영어초록

This study looks at what insights the intellectual practices in the field of media ecology have provided for understanding the new media environment. Media ecology is not an institutionalized discipline with a systemized and clearᐨcut academic boundary. However, it can be called an emergent and “rhyzomic” academic field with interᐨdisciplinary and multi-disciplinary knowledge networks that explore the relations between media, technology, symbolic forms, communication, consciousness, and culture. This study examines the concepts and applications of media ecology stemming from the first generation of media ecologists, such as McLuhan, Ong, and Postman. This examination takes a metaᐨ interpretation approach to analyze the digital mediaᐨrelated articles published in Explorations in Media Ecology. This study thus intends to look into the details and insights their studies offer rather than to compile quantitative statistics for a contracted synthesis. It identifies their relational, diachronic, and reflexive tendencies. Based on the analysis, this study discusses their implications for understanding new media environments in Kore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