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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눈으로 본 불교 -독일 불교도 게오르크 그림(Georg Grimm)의 불교이해- (Buddhism in the eyes of Europeans - German Buddhist Georg Grimm’s understanding of Buddh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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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1 최종저작일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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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눈으로 본 불교 -독일 불교도 게오르크 그림(Georg Grimm)의 불교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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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구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대구사학 / 151권 / 299 ~ 332페이지
    · 저자명 : 박용희

    초록

    이 글은 20세기 초 유럽불교의 양상을 살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 글은 당시 독일불교의 대표적 인물인 게오르크 그림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는 법률가 출신으로 비교적 성공한 시민계층 출신이었다. 1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활동을 시작한 그는 불교조직을 건설하고 불교잡지를 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러나 그는 무엇보다 유럽 불교사에서는 드물게도 독자적으로 불교론 정립을 시도한 이였다. 이 글은 그의 불교론을 통해 그가 이해한 불교와 그 특징적 면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는 거의 독학으로 팔리어를 배우고 불경을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그가 목표한 바는 붓다 가르침의 진정한 본질을 밝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불교이해는 여러 면에서 자신의 관점에 따른 것이었다. 그의 불교이해에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 것은 불교가 ‘이성종교’라는 확신이었다. 그는 불교가 기독교와는 달리 ‘이성적이고 합리적 인식’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논리성에 최고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리고 그는 붓다의 진리도출 방식이 연역추론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그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초월의 영역에 관한 문제의식을 중시했다. 즉, 그는 “경험세계의 저편”에 “진정하게 본질적인 것”을 상정하는 것이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했다. 이런 그의 태도는 당시 독일 불교도의 주된 관심사였던 불교의 무아설 이해에 있어서도 독자적 이론을 낳게 한다. 그는 소승불교가 자아의 상정을 부정하면서 생에 대한 회의주의적 태도를 낳았다고 보면서 소승불교의 무아설 이해를 거부했다. 그리고 그는 무아설에 따르면서도 ‘지속적이고 영원한 존재’로 자아는 경험적인 영역이 아니라 ‘초월적인 영역’에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이런 그의 불교론은 붓다 가르침의 원래 의도를 회복한다는 의미에서 ‘구불교’란 명칭과 함께 주장되었다. 그러나 그의 불교이해는 자신의 관점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었으며, 이때 그에게 중요했던 것은 유럽 지식인으로서 가진 종교론적이고 철학적인 문제의식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그가 이해한 불교는 자신의 관심 그리고 문제의식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불교를 재해석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Buddhist Georg Grimm who led the German Buddhist movement in the early 20th century. He was a Buddhist from Munich, Germany. After World War I, he began his activities by establishing a Buddhist organization and publishing Buddhist magazines. However, he was a proponent of Buddhist theory, which is rare in European Buddhist history. This article examines his Buddhist theory and its characteristics.
    He learned almost alone the Pali language, studied Buddhist scriptures, and then presented his own theory of Buddhism. Of course, his original intention was to reveal the true nature of Buddha's teachings which recorded in Buddhist scriptures. However, he was a European intellectual who studied philosophy a lot and had a lot of problem consciousness about philosophy and religion. Therefore, his understanding of Buddhism was to reinterpret Buddhism according to his religious and philosophical point of view in many ways.
    First of all, he thought Buddhism, unlike Christianity, was a religion based on "rational perception,". Therefore, he thought that Buddha's teachings took the form of logical perception. So, he argued that Buddha's method of deriving truth was syllogism, a deductive argumentation method. In addition, he thought that the problem consciousness of the realm of transcendence in human thought was very important and had a tremendous impact on human history. Therefore, he wanted to assume a transcendent world that exists on the other side of the current world. Based on this perspective, he was able to develop his Buddhist theory.
    At that time, discussions were underway among German Buddhists over the doctrine of “non-self”. According to this doctrine, there is no ‘true myself’ (in German, ich selbst) as a fixed entity. But he was able to develop his own theory by opposing the Theravada Buddhism in the Ancient Times which denied ‘true myself’ according to this doctrine. He thought that the denial of “true myself” results in pessimism about life. Therefore, in order to overcome this problem, he wanted to assume ‘true myself’ in the 'transcendental realm'.
    He criticized the Theravada Buddhism after the Buddha era and tried to return to the original form of Buddha's teachings. With this intention, he named his understanding of Buddhism "Old Buddhism." However, his understanding of Buddhism was to put his perspective at the forefront in many ways. As a result, he tried to grasp the nature of Buddha's teachings, but he had no choice but to reinterpret Buddhist scriptures in his own way according to his point of view.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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