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장애인의 일(WORK) 경험과 욕구에 관한 연구 - 뇌병변 장애를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Experiences and Needs for Work of Aged People with Disabilities : With a Focus on Encephalopathic Disabilit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수록지 정보 : 장애와 고용 / 17권 / 2호 / 55 ~ 79페이지
· 저자명 : 이효성, 김근아, 김태연, 오정은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이면서 장애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는 고령 장애인들의 일 경험과 욕구에 관한 특성을 당사자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50세 이상 뇌병변장애인 13명을 대상으로 일 경험과 욕구에 관한 개방형식의 질문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고령 장애인 당사자의 일 경험과 욕구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현상의 의미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고령 뇌병변장애인들은 일을 하고자 하는 높은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일을 통해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고자 하나 현실적으로는 장애와 고령, 그리고 만성질환자라는 삼중고 속에서 '일하기'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고용정책에서 소외되었던 고령 장애인의 '일'에 관한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시사해 주고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experiences and needs for work of aged people with disabilities who experience both old age and disability from their viewpoint. To this end, this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13 people aged 50 or older with encephalopathic disabilities by open-ended questions regarding their experiences and needs for work, and analyzed the results so as to more deeply understand the experiences and needs for work of aged people with disabilities as well as the implications of the present situation. The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aged people with disabilities have high needs for work and try to find the meaning and worth of life through work, but in reality face considerable limitations to ‘working’ in the triple handicaps of disability, old age, and chronic disease. The results of this study strongly suggest the need for policy intervention in the ‘work’ of aged people with disabilities who have been neglected by employment policies until now.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