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뿌노지역의 지질 및 지형경관 (Geology and Topographic Landscape of Puno, Per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진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경관과 지리 / 22권 / 1호 / 91 ~ 96페이지
· 저자명 : 양석준, 허철호

초록

화산호(volcanic arc)인 페루지역은 약 200 만년 동안 해양판인 나즈카판이 대륙판인 남아메리카판을 동쪽에서 점진적으로 섭입하고 있는 섭입대 환경이다. 섭입대는 페루의 해안과 평행하게 발달하고 있으며, 이와 평행하게 대륙 주변에는 습곡산계인 코르디예라(Cordillera)형 조산대가 발달한다. 페루 남동부에 위치하는 뿌노지역은 안데스 조산운동의 영향으로 평균고도가 3,000 m 이상인 고산지역이며, 이 고산들은 습곡 및 저변성 작용을 받은 고생대 및 중생대 지층들로 구성되며, 이후 신생대 제3기 또는 제4기 화산암들에 의해 피복된다. 대부분의 습곡들은 완만하게 형성되었으나, 북서-남동방향의 선형구조가 지나가는 곳에서는 강하게 습곡된 구조들이 나타난다. 또, 뿌노지역은 우기와 건기가 교대로 나타나며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빙점을 오르내리는 경우도 많아 기계적 풍화작용이 화학적 풍화작용보다 우세하게 나타난다. 건조 또는 반건조 기후인 뿌노지역에서 관찰되는 풍화지형은 급애(cliff), 토르(tor), 퇴적지형으로는 암괴류(block stream), 애추(talus), 구하도(old channel), 구조지형으로는 절리 등이 나타난다.

영어초록

Peru is located on a magmatic arc above a subduction zone that has developed due to the subduction of the Nazca plate beneath the South American plate during the past 200 Ma. The subduction zone runs parallel to both the coastline and a Cordillera type orogenic belt, which is composed of fold mountains. Puno, which was affected by the Andean Orogeny, is located in the southeastern part of Peru, and is situated, 3,860 m above sea level, on the shores of Lake Titicaca. Tertiary and Quaternary volcanics are underlain by a thick sequence of gently folded Paleozoic and Mesozoic sedimentary rocks. Most rocks were affected by weakly by folding but strongly near an NW-SE trending lineament. The climate of Puno is characterized by a rainy season during the southern hemisphere summer and a dry season during the winter months, with a huge daily temperature range, year round. Thus mechanical weathering is more dominant than chemical weathering. In conclusion, the weathered topography of Puno consists of cliffs, tors, blocked streams, talus, old channels and join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