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2000년대 전반의 공무원과 민간기업 종사자의 직무 만족도 변화 비교 (Job Satisfaction Changes between Public and Private Sector Employees from 1998-2005)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행정학보 / 42권 / 3호 / 293 ~ 312페이지
· 저자명 : 김태일, 한경희

초록

본 연구에서는 IMF 경제위기 이후 직무 환경 변화에 따른 공무원과 민간기업 종사자의 직무 만족도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이중차분법(Difference in Difference)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1990년대 후반에 비하여 2000년대 전반의 민간기업의 고용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졌으며, 공무원의 보수 수준은 상대적으로 상승하였다. ②2000년대에 들어서 공무원의 직무 만족도는 보수와 고용안정성 영역은 물론이며, 그 밖의 영역에서도 민간기업 종사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2000년대 전반 민간기업의 고용환경과 정부의 공무원 보수정책은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재직자에게도 ‘정부’를 ‘민간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직장으로 여기게 했음을 보여 준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본 연구는 2005년까지의 자료를 이용한 분석이라는 점이다. 2005년 이후 공무원의 민간대비 보수수준은 그 이전보다 낮아졌으며 특히 2008년 들어서는 일부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공무원’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점들은 공무원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따라서 보다 최근의 자료를 분석한다면 2000년대 전반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영어초록

This research analyzes differences between public and private sector employees in terms of job satisfaction level according to working conditions (i.e. wage or stability) that resulted from changes after the economic crisis in 1997. The study employed Korean Labor and Income Panel Study (KLIPS) data. The Difference in Difference method was applied for analysis. Key findings are as follow: ① Compared to the late 1990s, substantial differences were found in the early 2000s. The job stability of the private sector had became relatively weaker while the wages of the public employees comparatively rose. ② In the early 2000s, the level of job satisfaction of public employees became higher not only in terms of wage and job stability, but also in other dimensions when compared to the private sector.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public reforms and private employment circumstances in the early 2000s made the public service sector more attractive than the private sector not only to job seekers but also to employe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