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시의 빈곤탈출요인에 대한 연구: 1998년 경제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의 비교 (Determinants of poverty exit during the economic crises: In the case of South Korea, 1998 economic crisis and 2008 financial crisi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사회복지연구 / 45권 / 1호 / 5 ~ 36페이지
· 저자명 : 최승아, 최재성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1998년의 경제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에 있어 빈곤양상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비교해보고, 빈곤탈출에 대한 개인 및 가구특성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두 번의 경제위기 시점에 대해 빈곤양상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생존분석의 생명표 분석을 실시하였고, 빈곤탈출여부에 대한 개인특성, 가구내적 및 가구외적특성의 영향을 이산시간분석을 통해 비교·분석하였다. 생명표 분석 결과, 빈곤기간이 길어질수록 빈곤탈출의 가능성은 감소하였고, 1차 위기 시점의 생존중위기간은 평균 2.04년, 2차 위기 시점의 빈곤기간 평균은 2.88년으로 1차 위기에 비해 .84년 가량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탈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이산시간분석 결과, 1차 위기 시점에서는 개인특성 중 연령, 가구내적특성 중 자녀유무 등이 유의미하게 나타났지만, 2차 위기 시점에서는 이러한 변수들이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1차 위기 시점과 2차 위기 시점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난 변수는 사회보험 수급여부, 이전소득, 가구내 취업자수, 거주지역, 빈곤진입시점 등이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통해 또 다른 경제위기 시 예방적 차원에서 빈곤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the impacts of individual, household characteristics on poverty exit during both the economic crisis of 1998 and financial crisis of 2008. This study compares changes in poverty status in economic crisis and provides comparative analysis to research the impacts of individual, household characteristics on poverty exit by using the KLIPS(Korean Labor Income Panel Study) data. The life-table analysis and discrete-time analysis produce estimates and plot of the hazard function or survival function of poverty exit rates and expected durations, and determinants of poverty-exit in times of the 1st crisis and the 2nd crisis. The findings show that as the period of poverty is longer, poverty-exit possibility decreased, and in the lst economic crisis the length of survival is average 2.04 year, in the 2nd crisis average 2.88 year which means .84 longer than that of the 1st crisis. The result of discrete-time analysis indicates that variables such as age, children under 18 are significant factors for the poverty-exit possibility in the 1st crisis, but not in the 2nd crisis. And experience social insurance received, transfer income, number of employed person in household, region, time oh poverty-entry in both the 1st and the 2nd crisis period, appeared as significant variables.
This study suggests policy implications to defeat poverty problems derived from possible economic crisis in the fu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