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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에서 “경계인”으로 1980년대와 1990년대 재일동포의 표상과 한국 민족주의 (From a “Blood Relative” to a “Marginal Man” Ethnic Koreans in Japan and the Change of Korean Nationalism in the 1980s and 19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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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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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에서 “경계인”으로 1980년대와 1990년대 재일동포의 표상과 한국 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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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치사상학회
    · 수록지 정보 : 정치사상연구 / 24권 / 2호 / 167 ~ 198페이지
    · 저자명 : 김범수

    초록

    본 논문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동포 2세와 3세가 재일동포 사회의 주류로 부상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초점을 맞춰 재일동포가 한국 사회에 어떠한 이미지로 표상되었는지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 민족주의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1980년 1월 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까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기사 분석을 통해 해방 이후 시간이 지나며 재일동포 2세, 3세의 일본 정주 경향이 강화되면서 한국 사회에 표상되는 이들의 이미지가 “한 핏줄을 이어받은 혈육”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공간”에 존재하며 어디에서도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계인”으로 주변화되는 과정을 추적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모든 동포를 단군의 핏줄을 이어받은 형제자매”로 간주하는 단일민족 민족주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일동포의 일본 정주 경향이 강화됨에 따라 거주지와 문화 등의 차이를 근거로 한국에 거주하는 “우리”와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를 구별하고 후자를 주변화하는 일종의 “민족 내 위계”가 이 시기 한국 사회에 등장하였으며 이에 따라 해방 이후 한국 사회의 주도적 민족주의로 자리 잡은 단일민족 민족주의 내부에 균열이 발생하였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영어초록

    Focusing on the 1980s and 1990s in which the 2nd and the 3rd generations became a majority of ethnic Korean community in Japan, this paper examines how the image of chaeil tongpo (ethnic Koreans in Japan) has changed in Korea, and traces the change of Korean nationalism. Specifically, by analyzing newspaper articles from Kyunghyangsinmun and Dongailbo, from January 1, 1980 to December 31, 1999, this paper first shows that the image of chaeil tongpo has changed from that of a “blood relative,” who shares common bloodline with other “ordinary” Koreans, to that of a “marginal man,” who stands in between Korea and Japan and wants to be recognized as an equal member but is discriminated against in both societies. Second, while showing that chaeil tongpo were marginalized in both societies, this paper also demonstrates that, despite the influence of tanilminjok (homegeneous nation) nationalism which treats all Koreans as descendents of Tangun, a hierarchy has emerged within Korean nation, which distinguishes “true” koreans residing in Korea from overseas Koreans grown up in a different culture, and treats the latter as “second class” nationals. In doing so, this paper implies that a rift has emerged in tanilminjok nationalism, Korea’s dominant ethnic nationalis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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