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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아마네의 철학에 있어서 ‘주관’과 ‘객관’ 개념의 성립 (The Birth of the Concepts of ‘Subject’ and ‘Object’ in Nishi Amane’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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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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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아마네의 철학에 있어서 ‘주관’과 ‘객관’ 개념의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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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서철학연구 / 71호 / 249 ~ 273페이지
    · 저자명 : 김성근

    초록

    본고는 메이지 최초의 근대 철학자로 일컬어지는 니시 아마네의 학문 형성에 있어 ‘주관과 ‘객관’ 개념의 성립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오늘날 근대학문의 핵심적인 용어들인 ‘주관’과 ‘객관’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니시의 저작들인 「百學連環」(1870), 「生性發蘊」(1873) 등에서였다. 니시는 여기서 ‘subjective contemplation’과 ‘objective contemplation’의 역어로 ‘此觀’과 ‘彼觀’이라는 용어들을 썼다. 그러나 니시는 근대학문의 구조를 논한 「知說」(1874)에서는 이 ‘차관’과 ‘피관’ 대신에 ‘주관’과 ‘객관’이라는 어휘를 최초로 사용했다. 니시 철학에 있어서 ‘주관’과 ‘객관’은 사물에 대한 인식적 어휘로 등장했다. 니시는 사물을 보는 단서를 ‘彼’에 있는 목적에서 시작할 때 ‘피관(객관)’이라 하고, ‘此’에 있는 목적에서 시작할 때를 ‘차관(주관)’이라고 이해했다. 그런데 ‘주관’과 ‘객관’은 전통적 한자어를 조합한 것이었지만, 그 번역어에는 큰 개념적 전회가 있었다. 니시는 ‘차관’의 ‘차’를 ego의 번역어로, ‘피관’의 ‘피’를 God의 번역어로 이해했던 것이다. 특히, 피관의 ‘피’는 전통적인 한자어가 뜻하는 손님이나 제삼자의 의미가 아니라, 기독교의 하나님, 즉 God의 개념에서 번역되었다는 점에서 양자 사이에는 세계관의 차이가 존재했다. 일찍이 전통적 세계관 안에서 기능했던 ‘피(객)’라는 어휘는 이제 기독교적 세계관 안에서 기능하는 어휘로 탈바꿈한 것이다.
    니시 철학의 핵심은 성리학적 ‘리’의 재해석을 통해 물리와 심리를 구분하고, 물리 즉 자연과학의 연구를 통해 심리를 규명하려는 것이었다. 이 같은 심리의 규명은 ‘백교일치’의 학문을 지향했던 니시 철학의 중요한 목표였고, 그것은 물리와 심리를 재차 연결하는 과제를 남겼다. 니시는 물리(생리)와 심리(성리)의 연결은 생체학의 연구를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곧 객관적 방법론과 주관적 방법론의 통합을 의미했다. 그러나 생체학으로부터 결국 통합 학문의 가능성을 찾지 못한 니시는 물리와 심리를 구분해서 논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물리와 심리의 구분은 이원화된 인식구조의 등장으로 이어졌고, 그것은 주객의 문제라는 근대 서구철학의 핵심적 과제가 메이지 지식사회에 비로소 이식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니시 이후 ‘주객이원론’의 문제는 20세기 현대철학의 중심 과제로 자리잡았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s to study the birth of the concepts of ‘subject’ and ‘object’ in Nishi Amane‘s philosophy, who was said the first modern philosopher in Meiji Japan. The technical terms, shukan (subjectivity, Ju-gwan in Korean) and gyakkan (objectivity, gek-gwan in Japanese) in modern philosophy, were used for the first time in Nishi’s philosophical text books such as Hyakugaku-renkan (Links of Hundred Sciences, 1870) and Seisei-hatsuun (The Relation of the Physical and the Spiritual, 1873). Nishi translated ‘subjective contemplation’ and ‘objective contemplation’ into shi-kan此觀 and hi-kan彼觀 in Japanese. However, he changed soon the words shi-kan and hi-kan into shukan and gyakkan in Jisetsu (The Theory of Knowledge, 1874). Nishi used the words shukan and gyakkan in the context of philosophical cognition. According to him, when human cognition was started from hi彼, it can be called hi-kan, and when human cognition was started from shi此, it can be called shi-kan. Although shi-kan and hi-kan were coined from traditional Chinese characters, there were drastic change in their concepts. Nishi translated ‘ego’ into ‘shi’, and ‘God’ into ‘hi’. ‘Hi’ was not translated from the meaning of ‘guest’ or ‘the third man’ in traditional concepts of Chinese characters, but translated from the meaning of Christian ‘God’. We can say that, therefore, there was big change between two world views. Nishi tried to solve the secrete of ‘shin心’ (mind) by studying of natural science, dividing shinri心理 from butsuri物理 through restudying ri of Neo-Confucianism. The study of the essence of shinri was the important goal in Nishi’s philosophy, and then it remained the need of reconnecting butsuri with shinri. According to him, somatology was to study human being which consisted of human body and human mind. Therefore, Nishi thought that butsuri and shinri could be connected each other by studying somatology, which meant the unity of subjective method and objective method. However, Nishi could not find an appropriate answer to unite between butsuri and shinri from somatology. Division between butsuri and shinri by Nishi finally resulted in the birth of subjective and objective cognition based in Descartes’ dualis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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