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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와 한비자의 정치사상 비교 -유가와 법가의 배타적 경계를 넘어 - (A Comparison of Political Thoughts of Mencius and Han Feizi beyond Exclusive Boundaries of Confucianism and Leg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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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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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와 한비자의 정치사상 비교 -유가와 법가의 배타적 경계를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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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민족사상학회
    · 수록지 정보 : 민족사상 / 15권 / 1호 / 141 ~ 186페이지
    · 저자명 : 주인석

    초록

    본 연구의 목표는 맹자와 한비자의 정치사상을 비교하여 유가(儒家)와 법가(法家) 간의 배타적 경계를 넘을 수 있는 공통적인 인식이나 주장을 밝히는 것이다.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있어서 두 사상가 간에는 도덕에 토대를 둔 왕도정치 대(對) 법치에 기반을 둔 패도정치라는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두 사상가가 인간, 역사, 정치, 국가 등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의 차이이며, 시대에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이다. 물론 차이점이 공통점보다 더 많고 크겠지만, 의미 있는 공통점도 있었다. 첫째, 전국시대라는 정치, 사회, 경제적 혼란한 시대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정치질서의 안정과 백성들의 삶의 안정시키고자 하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었다. 둘째, 두 사상가에게 있어 정치(통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위민(爲民), 안민(安民), 민리(民利)에 있었다. 맹자가 ‘정의로운 전쟁은 없다’는 입장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한비자가 힘을 통해 전국을 통일하고 혼란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전쟁도 결국 오랜 전쟁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것이었다. 셋째, 맹자는 요순임금과 같은 성군(聖君)을, 한비자는 신권(臣權)을 견제・통제할 수 있는 군주를 기대하였다. 한비자는 분명히 유가의 성군정치나 덕치를 비판하였다. 그것은 한비자가 보기에 당시 시대 상황에는 요순과 같은 군주가 나오기 힘들고(‘불가능’), 군주라는 사람을 ‘믿기도 힘들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비자도 맹자가 말한 바와 같은 어질고 의로운 군주의 자질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았다. 넷째, 진(秦)의 흥망성쇠와 21세기 한국 정치는 맹자가 강조한 ‘사람’과 한비자가 강조한 ‘제도(시스템)’ 모두가 좋은 정치를 위한 전제조건임을 반증한다. 그동안 유가와 법가는 상호 배타적인 경계에 놓여 있었다. 향후에는 두 사상의 상호 보완적인 내용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시도가 필요하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intended to ascertain common features to overcome exclusive boundaries between Confucianism and Legalism or Fajia by comparing political thoughts of Mencius and Han Feizi. In terms of getting over the tasks of the time as well-known, while Mencius argued royal politics on the basis of morality, Han Feizi ruling by force based on law. This difference is closely related to their understanding of humanity, history, politics and state as well as their approaches to the period. Though there were more dissimilarities than common features, significant features in common did exist. First, as they both went through the Warring States period, they had common ideas to secure political order and stabilize people’s lives. Second, the ultimate purposes of politics(ruling) for two philosophers were Wee-Min(爲民: care for the public), An-Min(安民: welfare of the people), and Min-Ri(民利: benefit for the people). When Mencius opposed warfare asserting ‘there are no righteous wars’ and Han Feizi unified the whole nation through power and waged war to put an end to disorder, they intended to protect the people’s lives suffering from the long war. Third, while Mencius expected a sage king like Emperor Yao and Shun, Han Feizi a monarch who could check and control vassals’ power. Han Feizi criticized Confucian sage politics or ruling by virtue. For his perspective, monarchs like Emperor Yao and Shun were impossible to emerge in his contemporary circumstances and it was ‘hard to believe rulers.’ However, Han Feizi didn’t completely deny a virtuous and righteous ruler’s features as asserted by Mencius. Fourth, the vicissitudes of the Qin dynasty and 21st century Korean politics prove that both ‘humanity’ emphasized by Mencius and ‘institution(system)’ stressed by Han Feizi are prerequisites for good politics. Confucianism and Legalism have been set in mutually ‘exclusive’ boundaries. Hereafter, it is necessary to try to actively find out complementary contents for both systems of though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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