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체제 모델의 다양성과 변화: 냉전기와 탈냉전기의 비교 (Diversity and Changes in Modeling International Political Systems: A Comparison of the Cold War and the post-Cold War Era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치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정치학회보 / 48권 / 2호 / 183 ~ 203페이지
· 저자명 : 민병원

초록

이 논문에서는 국제정치체제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관심과 모델화가 냉전기와 탈냉전기에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에 대하여 탐구하고 있다. 거시적 차원에서 국제정치의 극화현상및 다양한 행위자의 역할과 관계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어 왔는데, 냉전기에는 시대적인 영향으로 인해 양극화와 다극화에 관한 모델이 주류를 이루었고, 특히 시스템적 사고와 국제사회의 관념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탈냉전기에 들어와서는 새롭게 나타난 단극체제의 가능성과더불어 국민국가의 틀을 넘어서는 다양한 행위자의 복합적 관계에 대한 모델들이 만들어지기시작했으며, 세계공동체라는 궁극적인 이상형을 향한 열망도 이러한 작업에 반영되었다. 이논문에서는 냉전기의 대표적인 두 가지 논의, 그리고 탈냉전기의 네 가지 논의들을 살펴보고이들 각각에서 나타나는 유사점과 차이점들을 짚어보면서 국제정치체제의 복잡성과 안정성,그리고 규범적 측면에서 국제정치이론과의 연관성을 논의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국제정치체제,This paper investigates how the modeling works both in the Cold War era and inthe post-Cold War era have been conducted on the structural changes in the system ofinternational politics. These macro-level works have focused on polarities and actors’roles in international politics. On the one hand, the Cold War models haveconcentrated on bipolar and multipolar systems under the influence of the systemsparadigm and the idea of international society. On the other hand, the post-Cold Warscholars have emphasized newly emerging unipolarity in international politics andcomposed models that reflect complex relations among diverse actors beyondnation-states. The passion for an ultimate global model, such as world community, hasbeen another feature in this period. The paper introduces two modeling works in theCold War era and other four in the post-Cold War era for comparing their similaritiesand differences. The final section of this paper wraps up the discussion with itsrelationship to international relations theory in terms of complexity, stability andnormativ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