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프리카 ODA 국가별 배분에서 공여국 경제적 요인의 중요성 (Importance of Economic Factors in Korean ODA Distribution among African Countr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 수록지 정보 : 국제지역연구 / 21권 / 5호 / 47 ~ 76페이지
· 저자명 : 김승년, 이상직

초록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에 있어 아프리카 지역의 비중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여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 가운데 공적개발원조(ODA)를 어떻게 배분하는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 필요성도 크다. 이 논문의 목적은 지금까지 한국의 아프리카ODA의 특징을 살펴본 다음, ODA의 국가별 배분에 있어 공여국 경제적 요인의 중요성을 통계적 방법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데 있다. 분석의 대상은 아프리카의 54개국 가운데 데이터가 이용가능하고 인구규모가 일정한 수준이상인 40개국이며, 분석 기간은 1987년부터2015년까지이다. 분석방법은 상관계수, 그랜저인과검정, 집단 간 t-검정, 순위분석 등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국가별 ODA는 수출과 자원 등 경제적 요인과 비교적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즉,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와 자원이 풍부한 나라에 보다 많은 ODA가 제공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제적 요인의 중요성이 다소 약화되고 일인당소득과 같은 인도주의적 요인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변화가 나타났다. 한편, 원조의 효과성과관련있는 수원국의 거버넌스에 대한 고려는 우리나라 ODA 배분에 있어 지속적으로 중요하게취급되고 있다.

영어초록

Africa will be a more important area in Korean development cooperation. A relevant issue is the proper distribution of ODA among African countrie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ODA to Africa and to examine the importance of economic factors in distribution of ODA among African countries. We consider 40 countries out of 54 African countries by removing 14 countries due to either lack of data or small size of the country. The analytic methods are correlation coefficient analysis, Granger causality test, t-test between groups, and rank analysis. The empirical results show that Korean ODA is closely related with economic factors such as Korean exports and natural resource of the recipient country. However, the analysis with recent data reveals that a humanitarian factor such as per capita income becomes important, while the role of economic factors is weakened. We find that the governance of the recipient country is also considered in Korean ODA distribution among African count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