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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20세기 초 독일인들의 압축적 통사서술에 나타난 한국사 인식 -곳체, 크노헨하우어, 옴, 로트를 중심으로- (The Perception of Korean History in the Brief Historical Overviews Written by Gottsche, Knochenhauer, Ohm, and Roth in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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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1 최종저작일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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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20세기 초 독일인들의 압축적 통사서술에 나타난 한국사 인식 -곳체, 크노헨하우어, 옴, 로트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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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구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대구사학 / 134권 / 237 ~ 277페이지
    · 저자명 : 박보영

    초록

    「하멜 표류기」(1668) 이후 서구사회에 한국이 소략하나마 역사서술의 대상으로 이런저런 문헌들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엽 개항을 전후한 시기부터였다. 1883년 조독수호통상조약 이후 한국은 약탈적 무역시장의 잠재적 대상으로서 단독 호명되기 시작했고, 한국에 대한 정보는 탐사보고문 형식으로 간헐적으로 생산되었다. 그런가 하면 상대적으로 한국 체류기간이 길고 집단지성의 상호작용을 거친 선교사들의 보고문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40여년 동안 꾸준히 축적되었다. 한국에 대한 정보를 담아내는 이러한 문헌들에는 간략하고 압축된 한국사 서술이 곁들여지고는 했는데 이러한 압축적 한국 통사 서술은 주로 한일관계사의 쟁점에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독수호통상 직후에 쓰여진 곳체(1886)는 종래 영미권 주도 한국사 담론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보이며, 임나일본부설은 생략하고 임진왜란 후 일방적인 조공관계가 아닌 상호 대등한 관계로 설정하여 종래 정보의 오류를 지적했다. 크노헨하우어(1901)는 한국이 과거 고대문명의 우세에 비해 현재적 격차를 보이는 역사적 배경에 의문을 표하며, 임진왜란 후 잔혹한 조공관계가 현재의 상업적 식민지로 연결되는 것으로 인식했다. 일제강점기 3.1운동 후 2차 교육령 시기인 옴(1930)은 한국의 기원을 전설상의 단군조선으로 소급하고, 임나일본부설은 시기적 불일치를 들어 오류로 지적하였고 임진왜란에서 쇄국정치의 연원을 찾았다. 로트(1936)는 한국 기원을 단군조선으로 표명하고, 위만조선을 배제했으며, 신라와 불교 중심의 문화사적 서술을 보이는 한편 한일관계사는 행간에 함축하였다. 이들이 두꺼운 연구서가 아닌 간편한 읽을거리로 제공되고, 특화된 주제의 한 부분으로 간략하게 삽입된 한국사 서술이었던 만큼 당대 서양인들에게 가장 빈번히 노출되고, 손쉽게 소비되었던 한국사의 면모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After Hamel’s Journal and a Description of the Kingdom of Korea (1668), it was only from the opening of ports in mid-nineteenth century onwards that Korea began to appear in various documents as a subject of Western historical accounts. Following the signing of the German-Korea Treaty of 1883, Korea was constantly mentioned as a potential target of a fierce trade market. Information on Korea was sporadically provided in exploration reports. On the other hand, missionaries consistently produced reports throughout the forty years or so of the Japanese colonization as they stayed in Korea for relatively long and interacted with local intellectuals. These reports on Korea were accompanied by brief and condensed overviews of the history of Korea, which, however, mainly focused on issues related to Korea-Japan relations. In the wake of the German-Korea Treaty, Gottsche (1886) expressed criticisms towards a Korean history discourse driven by Anglo-Americanism. He cast light on historiographical errors by dismissing the Japanese colony of Mimana and arguing for reciprocal and equal relations between Japan and Korean after the Imjin Wars, rather than a unilateral, tributary relationship as claimed hitherto. Knochenhauer (1901) questioned the historical context wherein Korea fell behind the supremacy of ancient civilizations and recognized that the so-called tributary relationship following the Japanese Invasions was to be understood within the framework of mercantile colonialism. After March 1st Movement and the Second Education Decree, Ohm(1930) traced back the origins of Korea to the legendary Dangun Joseon Dynasty, pointed out Mimana as a historiographical error, and found the source of Korea’s seclusion policy in the Imjin Wars. Roth(1936) argued for Dangun Joseon as the origin of Korea, excluded Wiman Joseon, and provided culturo-historical descriptions centered on Silla and Buddhism, leaving the history of Korea-Japan relationship to be read between the lines. These Korean historical narratives were inserted as a specialized subject section and were consequently rather well exposed to the Westerners of the time. As brief, reader-friendly accounts rather than exhaustive history books, they contained all the aspects of the Korean history that could be easily consumed, so to speak.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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