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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谷學派의 文學觀과 詩論 (Yulgok School's view of literature and its theory of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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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0 최종저작일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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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谷學派의 文學觀과 詩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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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율곡학회
    · 수록지 정보 : 율곡학연구 / 20권 / 185 ~ 204페이지
    · 저자명 : 강희복

    초록

    이 논문에서는 栗谷學派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는 沙溪 金長生(1548-1641)과 尤庵 宋時烈(1607-1689)의 文學觀과 詩論에 관하여 고찰해보았다,이제까지 사계의 禮學이나 우암의 道學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졌지만, 그들의 시와문학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사계와 우암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예학과 철학뿐만 아니라 시와 문학도 함께 연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
    儒學에서는 도덕을 강조할 뿐만이 아니라, 사람됨을 실현하는데 있어서의 예술의 역할과 의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유학에서는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인생을 위한예술’을 추구하면서 예술의 도덕적·사회적 기능을 강조하다 보니까 예술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소홀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유학에서 예술을 단지 도덕의 수단에 불과한 것으로만 본 것은 결코 아니다. 孔子는 내용(도덕, 善)과 형식(예술, 美)의 통일을 추구하였으며, 朱熹는 기본적으로 文의 근본으로서의 道와 함께 이런 道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형식 혹은 도구로서의 文도 중요시하였다.
    사계의 경우에는「최여윤을 애도하며(挽崔汝允)」「가야산에서 윤정경을 만나다(伽倻山逢尹正卿)」「다시 가야산에서 노닐며(再遊伽倻山)」등 3편의 詩 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여러 자료들을 참고로 이해해볼 때, 사계는 삶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시를 읊고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암은 뛰어난 철학자일 뿐만이 아니라, 邵雍(1011-1077)의 ‘首尾吟’을 次韻하여 자신의 인생과 학문 그리고 도학의 연원과 역사 등에 관하여 노래한 134편의 連作詩(次康節首尾吟韻, 1679)를 포함하여 많은 시를 쓴 시인이기도 하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율곡은 기본적으로 공자와 주희의 문학관과 시론(‘思無邪‘‘文以載道’‘性情之正’)을 따르고 있으며, 사계와 우암도 이런 율곡의 문학관과 시론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고 생각된다.

    영어초록

    In this paper, I investigated the poetry of Sagye Kim jangsaeng and Uam Songsiyol and their viewpoints about literature. As known, Sagye and Uam are representative figures of Yulgok School. Sagye's opinions of rites and ceremonies and Uam's philosophical standings are well studied so far, their achievements in poetry and literature, however, have not been documented and spot-lighted to understand them better. Lots of historical evidence show that Sagae loved and enjoyed to recite poems among his friends although he has only three poems remaining. Uam, however, left series of 134 poems about his philosophical learning and life.
    In Confucianism, not only Tao and Virtue, but also the Arts paly significant roles for its followers to reach a status of "a virtuous good man." Even if Confucianism sometimes tends to show its disappreciation about the Arts while emphasizing moral and social function of them, it never undervalues the Arts as subservient to Morality and Social Virtue. It is a well known fact that Confucius pursues the harmonious unity of content (Morality, goodness) and form (the Arts,beauty). Chu Hsi also gives lots of importance to the Arts and Letters, for their substantively vehicular qualities expressing Tao. Sagye and Uam follow Yulgok's idea of poetry and notion of literature when Yulgok, those of Confucius and Chu Hsi.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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