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贄『孫子參同』著述考 (A Textual Research on LiZhi’s SuntzuCanto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국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중국어문학지 / 76호 / 163 ~ 193페이지
· 저자명 : 김혜경

초록

⟪손자참동⟫은 이지가 호북성 마성의 지불원에서 지낼 때 초고가 끝난 상태로 있다가 1597년 지기인 매국정의 초청으로 산서성 대동 지역을 방문했을 때 완성시킨 저작이다.
이 책은 《손자병법》의 주해서인데, 원문과 조조의 주석, 이지의 평론, 무경칠서 중에서 ⟪손자병법⟫를 제외한 다른 병서를 절록한 '參考'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동'이라는 명칭은 책의 특이점으로 말 그대로 참조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았다는 뜻이다. 이 '참고' 부분은 무경칠서의 주요 내용을 모두 망라하여 본문 주제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본고는 이지가 ⟪참동⟫을 쓰게 된 이유와 배경을 네 가지로 설명한다.
무를 멸시하는 유자들에 대한 비판, 전란의 시대를 맞은 이지의 우환의식, 친구 매국정에 대한 연민, 이지 자신이 갖고 있던 유장관이 ⟪참동⟫의 저술 배경이자 이유가 되었다.
이 책은 이지의 병가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손자병법⟫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읽고 싶은 이들의 필독서이다.
이지의 친구 매국정은 이 책을 두고 “병가의 집대성이고 ⟪손자⟫ 해석에서 신의 경지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영어초록

SuntzuCantong is the work that LiZhi wrote the draft when he was living in the Zhipoyuan temple in Macheng, Hubei Province, and completed when he visited the Datong in ​​Shanxi Province in 1597 at the invitation of his best friend MeiGuoZheng.
This book is an explanatory note of the Suntzu’s Art of War, and it consists of four parts: the original text, CaoCao’s commentary, LiZhi’s discussion, and Reference, which contains all the other military books except for Suntzu’s Art of War.
The name Chantong is a singularity of the book, which means that it has been gathered in one place for reference. This ’reference’ section covers all the main contents of the Seven Military Classics and is presented as a specific example of the main subject.
This paper explains the reason and background of LiZhi’s writing SuntzuCantong in four ways. Criticism of Confucian who despises military affairs, LiZhi’s awareness of hardship in the era of disordered, sympathy for his friend MeiGuoZheng, and LiZhi’s scholar-general sense became the background and reason for the writing of SuntzuCantong.
This book is the must-read for those who want to not only understand LiZhi’s philosophy of military strategist but also read Suntzu’s Art of War accurately. LiZhi’s friend MeiGuoZheng evaluated this book, saying, “It is the culmination of military strategist and it reached the level of a god in the explanation of Suntzu.”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