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상호성이 확장한 인간관계의 상호성, 그리고 참여적 콘텐츠의 가능성 (The human relationship extended by the reciprocity of the Internet, and the possibility of participatory cont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인문콘텐츠 / 46호 / 255 ~ 278페이지
· 저자명 : 조주은

초록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는 ‘콘텐츠’라는 용어가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이 단어가 사용되고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인터넷과 그 주변기기의 확산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있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통신수단은 기존 미디어들과 구분되는 여러특성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상호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상호성을전제한 미디어란 오랫동안 갈구되어지고 연구된 인류 과학기술의 열매다. 이 기술이상품화되어 시장에 나왔을 때, 사용자들은 빠른 속도로 이를 수용했다. 상호성이확보된 조작 가능한 미디어의 등장으로 기존의, 주어지는 예술작품이라는 개념이변화하게 되었다. 이제 예술작품은 그 착안 단계에서부터 잠재 관객에게 노출되어그들의 선택을 기다리며 그들의 투자를 받기도 하고, 작품 창작에 관객의 참여가가능한 형태의 콘텐츠도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참여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수동적이었던 관객이 능동적으로 예술 창작에 관여하게 되었다. 이 같은 변화로작품과 관객과의 관계와, 창작자와 관객과의 관계가 상호적인 특성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 사이의, 그리고 사람과 작품과의 관계변화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콘텐츠창작이 가능하게 한다. 본 논문은 이렇게 등장하게 된 참여적 콘텐츠의 몇몇 초기시도들을 제시하겠다.

영어초록

The term ‘contents’ is frequently used in our society, nowadays. In the background of the use and settlement of the word, there was a social change concerning the spread of the Internet and its peripheral devices. This new type of communication means, the Internet has many characteristics that distinguish it from existing media. But the most important point is that it is especially ‘mutual’. Media that presupposes reciprocity is the fruit of human technology that has long been sought and studied. When this technology was commercialized and placed on the market, users quickly accepted it. With the advent of interactive media with mutuality, the concept of existing artwork has changed. Now the works of art are exposed to potential audiences from the stage of their development, so that they can expect their ‘investment’ as well as waiting for their choice. Furthermore, it became possible to introduce contents in which the audience can participate in the creation of works. In other words, passive audiences became involved in artistic creation in an active way as participative contents became possible. The chang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ople and between people and works, makes it possible a new way to create contents. This paper will present some early attempts of participatory conten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