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COVID-19 시대의 국제정치: 탈세계화, 디지털화 그리고 신냉전 질서의 도래 (International Politics of Post COVID-19 Era: Deglobalization, Digitalization and Neo-Cold War Ord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치정보학회
· 수록지 정보 : 정치·정보연구 / 23권 / 3호 / 151 ~ 166페이지
· 저자명 : 이상환

초록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는 미·중 간 새로운 냉전 시대를 연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아울러 이는 탈세계화와 디지털화라는 새로운 생활상을 형성하게 한 사건이다. 신냉전은 탈냉전기 패권경쟁의 산물이고 중국의 급부상과 이에 따른 새로운 가치 충돌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국제질서는 가치를 우선하는 국가군과 이익을 우선하는 국가군 간의 대결 구도로 재편되는 조짐이 일고 있다. 오늘날의 국제질서를 G20 속의 G2 혹은 다극 속의 양극 체제로 규정한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하지만 우방을 판단하는 기준은 이익의 공유보다는 가치의 공유가 우선해야 한다.

영어초록

COVID-19 is historically recorded as an origin of Neo-Cold War between the US and China. It has resulted in a new way of life such as deglobalization and digitalization in a global community. The Neo-Cold War is a product of the US-China hegemonic struggles in post-cold war period since China has implemented a rapid growth in economic and military powers. It can be described as a result of their value clashes. A current global order has been reshuffled into two competing groups including a shared values first network and a shared interests first network. It is defined as a bipolar system under a multipolar system or a G2 structure under a G20 structure. Now South Korea is having a hard time in a dilemma to take a side between the US and China. Our strategic choice should be based more on shared values than on shared interes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