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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이후 민주주의, 그리고 감정 민주화: 한국 민주주의의 감정 위기와 대안 (Emotional Democracy, The Democracy after the Candlelight Demonstration: An Emotional Crisis and its Resolution of Korean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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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0 최종저작일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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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이후 민주주의, 그리고 감정 민주화: 한국 민주주의의 감정 위기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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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천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사회과학연구(Journal of Social Sciences) / 14권 / 2호 / 165 ~ 186페이지
    · 저자명 : 이경원

    초록

    혐오, 민주주의, 감정 민주화, 공감, 소통, Hostility, Democracy, Emotional Democracy, Emphacy, Communication Abstract [Korean] 본 논문은 촛불 이후 대한민국 공동체의 민주주의 담론을 다루고 있다. 촛불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정권 교체를 성취했던 영광의 역사였지만, 역설적이게도 포스트-촛불 공간은 민주주의 위기의 징후들로 가득하다. 타자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해진 진영 갈등 같은 공동체 ‘감정 위기’다. 본 논문은 감정을 정치의 중요한 변수로 격상시키며, 우리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민주주의의 요건을 묻는다. 민주주의는 도덕과 윤리, 관용으로 충만했다는 기대와는 달리, 내생적으로 혐오의 씨앗을 품고 있으며 심지어 유착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우리 시대, 감정의 위기를 부추기는 조건들이 충만하다는 점이다. 우리와 정체성이 다른 타자가 급증하는 ‘정체성의 위기’, SNS로 실질적 소통과 토론이 위축되며 반향실이 커지는 ‘공론장의 위기’, 엘리트들의 도덕적 우월감으로 상징되는 ‘엘리트의 위기’다. 이는 비단대한민국 공동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지구적 현상이다. 서구 민주주의 공동체에서 소수자 혐오를 통해 정치적 세(勢)를 확장하는 ‘포퓰리즘’은 그 상징적 장면이다. 결국, 본 논문은 단순한 제도 변화나 기성(旣成) 도덕과 윤리로는 감정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여기서 나온 테제가 ‘감정 민주화’다. 본질적인 민주화는 감정의 영역에서 숙고되어야 한다. 감정 민주화는 나와 우리, 공동체의 불완전함에 대한 자각, 그리고 소통과 공감의 자질에 기반한다. 나와 우리, 공동체는 완전할 수 없기때문에 소통하고, 공감하며, 그렇게 증오심을 완화한다. 본 논문에서 제시하는 감정 민주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 역시 이런 철학 위에서 시작된다.

    영어초록

    This paper introduces democratic discourses after the candlelight demonstration in Korea. The candlelight demonstration was the success story in history that led to impeachment without violence, yet ironically, Korea is showing increasing signs of democratic crisis after the demonstration. Those include hostility and hatred toward “the others” and conflict between parties, all of which can be considered emotional crises. This paper views emotion as an essential factor in politics and asks how democracy should be. In contrast to the expectation that democracy is ethical and tolerant, democracy is inherently prone to hostility. The problem is that people in modern days are experiencing full ranges of emotional crises that may make democracy more vulnerable to hostility. These can be represented as ‘identity crisis,’ ‘crisis of public sphere,’ and ‘crisis of the elite.’ This phenomenon can be found globally, not just in Korea. Populism fueled by hatred of minorities in Western society can be an example. In conclusion, this paper explains that policy change and/or existing ethical standards can not solve the emotional crisis. Emotional democracy can be the answer as the essence of democratization should be understood in the realm of emotion. Emotional democracy can be achieved by realizing the incompleteness of the individuals and the community as a whole. We are not complete; thereby, we should communicate, empathize, and mitigate hostility.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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