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국민국가형성(Nation-State Building)과 전쟁: 동기, 동맹, 그리고 개혁 (The Nation-State Building in Russia and Wars: Motives, Alliances and Reform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러시아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슬라브硏究 / 24권 / 2호 / 1 ~ 27페이지
· 저자명 : 백준기

초록

이 글은 러시아의 근대 국민국가 형성과정에서 전쟁이 한 역할을 유럽의 근대국가형성과정과의 친화성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쟁의 동기, 전쟁 메카니즘과 국가성/국가능력과의 관련성, 전쟁과 근대화 또는 근대적 개혁과의 상관성 등이 분석되었다. 연구시기는 17세기 초반부터 유럽적 표준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뾰뜨르 대제 시기인 18세기 초반 까지 약 1세기로 한정하고, 연구대상은 스몰렌스크 전쟁, 크림원정, 대북방전쟁 등이 중심이 되었다. 전쟁을 통한 18세기 러시아의 성장은 영토적 측면에서 두드러졌다. 유럽지역의 경우, 북방으로는 핀란드 영토의 일부, 남쪽으로는 흑해 북부 연안의 광대한 영토, 서쪽으로는 폴란드 북동부지역 등이 제국의 영토에 편입되었다. 러시아는 이제 유럽문제에 깊숙이 개입하여 유럽의 세력균형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유럽근대국가체제의 구성원이자 ‘유럽의 균형자’의 역할 을 자임하게 되었다.

영어초록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explore the role of the war to play in the process of nation-state building of Russia in comparison with the European cases. For serving research purposes, this article is focusing on analysis of literary texts with reference to war motives, its mechanism, stateness, state capacity, modernization and politico-economic reforms in the period of Peter the Great. The research is restricted to the period from the early 17th century till the early 18th century in which Peter the Great introduced the European standards into Russia. The objects of research center upon the Smolensk War, the Crimean Campaign, the Great Northern War.
The growth of imperial Russia retains saliant features in the ‘scale and tempo’ of territorial expansion through wars. In the early 18th century, a part of Finland, a broad area of the Black Sea basin, northeastern regions of Poland already had been incorporated into imperial Russia, making a exception of the expansion to Asia. Since 18th century Russia had actively intervened in European Questions, and regarded herself as a strategic balancer in Europe and a regular member in modern European commun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