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서구종교가 한국 점복신앙 생태계에 미친 영향 (Western Religion’s Impact on Ecosystem of Korea Divination after the Liber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사회 21
· 수록지 정보 : 인문사회 21 / 7권 / 5호 / 191 ~ 205페이지
· 저자명 : 김성덕, 남정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해방 후 서구 종교가 한국 점복신앙에 미친 영향을 생태학적 관점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구 내용으로 기독교와 한국점복신앙을 상호 유기적으로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기독교가 대거 유입되면서 한국 점복신앙은 잔존문화(Survival Culture)로 취급받으며 외형적으로는 도태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내재적으로는 기독교의 저변으로 들어가서 천이(Succession)되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이에 명리점복은 ‘종교-미신’이라는 이분법적 문화진화론을 극복하고 한국 고유 인식 체계로 연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왜곡된 외래 종교적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재점검해야 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Western religion upon the divination in South Korea, after Korean independence from Japan, using an ecological perspective. Firstly, the mutual relation between the Christian faith and Korean divination has been thoroughly observed in this paper. Even though a form of divination seems to have fallen behind, regarded nothing but survival culture, the divination in modern history actually have shown the pertinacious vitality,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ecological succession. Therefore, Saju-myeongri and divination needs to overcome the dichotomy between religion and superstition, and should be considered as Korean unique culture. It is high time that we looked back the underestimated Korean divination culture from a Western point of view, and bolstered the Korean unique cultural ident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