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계미사행 조선 문사들의 江戶 체험과 그 의미 (The official trips to Edo(江戶) of Chosun's Literary men : Focusing on the 11th Kyemisahaeng(癸未使行, 1763~1764))

27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18 최종저작일 2009.06
27P 미리보기
계미사행 조선 문사들의 江戶 체험과 그 의미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한문학회
    · 수록지 정보 : 漢文學報 / 20권 / 117 ~ 143페이지
    · 저자명 : 김보경

    초록

    본고는 제11차 癸未使行(1763~1764) 조선 문사의 江戶 체험과 그 의미를 살펴봄을 목적으로 한다. 강호는 일본 幕府의 소재지로서 정치․문화의 중심지이며, 통신사가 국서를 전달하고 회답서를 받아오는 공적 임무를 일단락하는 곳이다. 특히 계미사행이 강호까지 간 마지막 사행이라는 점에서 그 체험을 살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첫째, 국서 전달을 둘러싼 갈등이다. 영조로부터 ‘二陵松柏’의 감개를 전해 받고 출발한 조선 문사에게 강호는 처음부터 충돌을 내포하는 공간이었다. 조선 문사들은 關白과 抗禮하는 데 근본적인 회의를 가지고 있었거니와, 전에 없이 지체된 일정 속에서 四拜禮, 회답서의 문자 등으로 갈등을 겪으면서 ‘이릉송백’의 치욕과 울분을 강력히 재소환했다.
    둘째, 정제된 교류 상황과 그 내면의 긴장이다. 강호에서는 비교적 정제된 상황에서 교류가 진행되었다. 인간적으로 소통하고 문화적으로도 의미 있는 교유도 있었으나, 공식 행사 참석, 江戶官學 林家 문인들과의 수창, 各蕃 소속 태수나 유신들과의 교류 등 관례에 따른 교류가 많았다. 대체로 우호적이고 유대를 확인하는 형식이었으나, 이면에는 상호 경쟁과 경계의 긴장 관계를 갖고 있었다.
    셋째, 불경한 질문들과 위기의식의 고조이다. 연로에서 이미 徂徠學派 문사들을 만나 위기의식을 가졌던 조선 문사들은 강호에서도 劉維翰 등 조래학자로부터 사상적 도전을 받았다. 그런데 柴邦彦은 철저한 주자학자이면서도 한일 역사에 대한 왜곡과 華夷에 대한 전복적 사고를 노골화함으로써 사상 논쟁을 넘어 문명사적 물음을 제기했다.
    조선 문사들은 한일 관계와 문화, 사상, 세계관 등에서 이전과 지속되는 측면 한편으로 상당한 변질과 균열을 체험했다. 이것은 연로에서 이미 노정되었으나, 관백의 도읍이자 관학의 본거지인 강호에서의 체험은 상당한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돌아오는 길에는 崔天宗 피살 사건과 瀧鶴臺와의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이것은 한일 관계, 나아가 세계관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청하는 것이었다. 가장 풍성한 문화교류를 기록한 계미사행이 이후 긍정적으로 지속되지 못한 이유의 발단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focuses on the to official trips to Edo(江戶) of Chosun's Literary men at the 11th Kyemisahaeng(癸未使行). Edo(江戶) was the seat of Bakufu(幕府) and the political-cultural center, in which Tongsinsa(通信使) would carry out the duty of presenting their credentials. The experience of Chosun's literary men in 11th Kyemisahaeng has the special significances because it was the last official trips to Edo.
    First, there was a trouble on presenting credentials. For Chosun's literary men was skeptical about their equal position with Kanbaku(關白), Edo was the place which could cause a discord. Delayed schedule, some phrases in the document for reply and suchlike gave rise to a storm of literary men's indignation.
    Second, there were arranged associations in regular order and a strained relation in actual fact. In spite of some meaningful cultural associations, most were formal associations by official conventions. Those had the form of identifying a friendly relationship but as it is there was a strained relation between the two.
    And third, Chosun's literary men had to meet with some uncomfortable and disrespectful questions. They experienced the theoletical challenges by scholars of a Jorae school(徂徠學派) in Edo. By the distorted history of Korea and Japan, and the thought against Sinocentrism, a scholar of a Jorae school brought up questions in the history of East-Asian civilization as well as in theoretical issues.
    Chosun's literary men experienced a considerable change and break in the culture, the thought, the world view and the Korea-Japan relationship. The official trips to Edo caused the feel of a crisis to Chosun's Literary men. On their way to home country, there were Choi Jong-Cheon's assassination and the argument with Nong Hak Dae(瀧鶴臺). It was required to reexamine the rel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and the world view of the day. Although Kyemisahaeng was recorded as the most fruitful cultural exchange, it could not be continued for those reasons.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漢文學報”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EasyAI 무료체험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8:02 오후